제2형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가진 모든 환자들은 수면전문의를 통해서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미국수면의학회(AASM)가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AASM의 회장을 맡고 있는 M. 샤프완 바드 박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와 고혈압 환자는 다른 사람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가질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면서 “수면전문의와 수면무호흡증 위험에 대해서 즉시 상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드 회장은 “수면전문의에 의한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는 인슐린 민감성과 혈압, 콜레스테롤의 향상을 포함해서 그런 증상의 개선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AASM의 이번 성명서는 최근 열린 SLEEP 2013: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 27th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됐는데, 그 핵심적인 내용은 학술대회에서 소개된 것들에 근거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에스라 타살리 박사는 기도 양압(CPAP)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폐쇄성 수면무호흡과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혈당조절이 개선됨을 보여주는 연구 데이터를 보고했다.
이 연구에는 13명의 환자가 참여했는데, 이들은 평균 연령이 54세이고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39.2 kg/m2이며 헤모글로빈 A1c가 7%이고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AHI 30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 환자들은 무작위로 배치되어 9명이 최적의 CPAP 치료를 받았고, 4명의 가짜 CPAP 치료를 받았다.
두 그룹은 수면검사실에서 각각 밤을 보냈다. 최적의 CPAP 유지가 수면다원검사에 의한 지속적인 감시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체중과 당뇨병 약물의 투여량 및 횟수가 연구 기간 중에 바뀌지 않았으며, 인슐린을 투여한 환자는 아무도 없었다.
타살리 박사는 최적의 CPAP에서 평균 24시간 혈당치가 11.3 mg/dL 감소됐으며(P = 0.038), 아침식사 후 혈당반응이 19.9 mg/dL 감소됐다(P = 0.028)고 보고했다.
또 최적의 CPAP는 지속적인 공복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제2형 당뇨병에서 새벽에 일어나는 혈당치의 상승 현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최적의 CPAP에서 그런 새벽 현상(dawn phenomenon)이 45% 감소된 것이다(P = 0.038).
연구팀은 “CPAP에 대한 이러한 유익한 효과는 헤모글로빈 A1c의 5% 감소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 정도의 규모는 흔히 처방되는 경구용 약물에 의해서 도달되는 것과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하니트 월리아 박사는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심혈관 위험인자 혹은 심혈관질환을 가진 고혈압 환자에서 강압제의 적극적인 사용에도 불구하고 잘 조절되지 않는 혈압에 도움이 됨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보고했다.
월리아 박사는 “수면무호흡증은 저항성 고혈압의 이차성 원인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으나, 이런 환자들에서 일반적으로 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윌리아 박사팀은 Heart Biomarker Evaluation in Apnea Treatment(HeartBEAT) 연구에 등록된 호나자 318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중등도 혹은 중중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고 일차적으로 심장전문의에 의해서 관리되는 환자들에서, 심혈관 위험에 대한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효과를 조사한 다기관 무작위 대조 시험이다.
대상 환자 중 73명이 3개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투여하고 있었다. 이 그룹에서 연구팀은 저항성 고혈압(≥130/80 mmHg)이 중등도보다 중증의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환자에서 더 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6-09,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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