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스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됐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다.
마리-폴 키니 WHO 백신 연구팀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지노백(Sinovac)바이오텍 연구소가 2주 전 4명의 환자들에게 사스 백신을 "매우 조심스럽게" 주사했다고 밝혔다.
키니 팀장은 "백신을 투여한 지 2주가 지난 지금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혹시 있을지 모를 부작용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역백신의 개발자인 아벤티스 파스퇴르의 스탠리 플로트킨은 이번 임상시험에 대해 "고무적이긴 하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안정성과 효과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백신이 개발되어 상용화되려면 적어도 5년은 걸린다"며 "현 단계에서는 언제 시중에 나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스는 지난해 급속히 확산, 전세계 32개국에서 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사망자 중 대부분은 중국인이었다.(몽트뢰< 스위스 > AFP=연합뉴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6-14, 10:7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