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위험이 높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여성들에게 타목시펜과 랄록시펜에 의한 화학예방이 권장되고 있다.
이 같은 화학예방 권장은 영국 국립임상연구원(National Institute of Clinical Excellence(NICE)의 개정 지침에 들어 있는 몇 가지 권장 중 하나로 알려졌다.
타목시펜과 랄록시펜에 의한 화학예방은 미국예방의료전문위원회(USPSTF)에 의해서도 유방암 위험이 가장 높은 여성들에게 권장되고 있다.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된 한 리뷰 연구가 화학예방의 광범위한 이점을 증명한 이후 그런 권장이 지난 4월 발표된 USPSTF의 지침에 등장하게 됐다.
이번에 개정된 NICE의 지침은 가족성 유방암 위험이 높은 여성들의 분류 및 치료와 함께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유방암이나 난소암 또는 관련 암의 가족력을 가진 여성들의 관리에 대해서 증거에 입각한 권고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여성들 중 많은 사람들이 BRCA1, BRCA2 또는 TP53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거나, 포이츠-제거스 증후군(STK11 변이)과 카운덴 증후군(PTEN 변이), 가족성 미만성 위암(E-Cadherin 변이)과 같이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희귀 질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지침은 화학예방 뿐만 아니라 유전자 검사와 매년 유방조영술 검사와 MRI 스캔, 예방적 유방절제술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널리 보도된 것은 유방암을 예방하는 약물 사용이다. 두 가지 약물을 다 이용할 수는 있지만, 그 약물들은 영국에서 화학예방용으로 승인을 받지 않았다. 이에 반해서 미국에서는 타목시펜이 이미 유방암을 가진 여성들에서 재발 방지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랄록시펜이 골다공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상태이다. 따라서 의사들이 유방암 위험이 높은 여성들에게 예방을 위해서 이 약물들을 권장할 경우 그것은 허가외(off-label) 적응증이 되는 셈이다.
두 약물은 유방암 예방에서 똑같이 효과적이며, 한 사람의 위험을 30% 내지 4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NICE 지침은 밝히고 있다.
이 지침은 폐경후 여성들이 혈전색전질환 또는 자궁내막암의 병력을 가지고 있거나 그런 위험이 높은 상태에 있지 않다면, 자궁을 가지고 있고 유방암 위험이 높은 그런 여성들에게 타목시펜이나 랄록시펜을 5년 동안 투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지침은 이 약물들을 투여할 경우 35세 이상의 모든 여성 중 약 3%, 즉 48만8,000명의 여성들에서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NICE에서 임상진료 부문을 맡고 있는 마크 바버 교수는 “지금까지 임상적 증거들을 통해서 이 약물들이 많은 여성들에서 효과적인 옵션이며, 수술보다 선호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6-26,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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