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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아닌 고혈당도 치매 위험
“혈당이 높은 경우 노화하는 뇌에 나쁜 영향”
당뇨병의 범주에 미치지 못한 고혈당도 성인에서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새로운 데이터는 Adult Changes in Thought(ACT)라는 종단 연구(longitudinal study)를 통해 제시됐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부교수인 폴 K. 크레인 박사는 “우리는 정상 범위에서 약간 높은 혈당이라고 생각한 수치에서조차 고혈당과 치매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크레인 박사는 “이 같은 결과는 당뇨병과 비당뇨병이라는 임상적 결정이 당뇨병 범주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서 중요한 연관성을 놓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8월 8일자에 게재됐다.

당뇨병은 치매의 위험인자이지만 당뇨병에 못미치는 고혈당도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당 대사와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던 대부분의 연구들은 당뇨병 자체에 초점을 두었는데, 일관성 없는 결과들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크레인 박사팀은 처음에 치매가 없었던 839명의 남성과 1,228명의 여성에서 나온 3만5,264건의 혈당 측정치와 1만208건의 당화혈색소 측정치를 조사했다. 연구 개시 당시 이들의 평균 연령은 76세였다.

평균 6.8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524명의 연구 대상자에서 치매가 발생했는데, 여기에는 당뇨병 환자가 74명, 당뇨병이 아닌 사람이 450명이었다.

당뇨병이 없는 대상자 중에서 지난 5년 이내에 평균적으로 고혈당을 가졌던 경우 치매 위험이 증가했다. 혈당치가 100 mg/dL인 경우에 비해 115 mg/dL인 경우 치매의 위험비(adjusted hazard ratio)가 1.18이었다.

또한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에서도 평균 혈당이 높은 경우 치매 위험이 더 높았다. 혈당치가 160 mg/dL인 경우에 비해 190 mg/dL인 경우 치매의 위험비가 1.40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민감성 분석에서 일관성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혈당이 높은 경우 노화하는 뇌에 나쁜 영향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세계적으로 치매와 비만, 당뇨병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점차 적절성을 회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8-12,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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