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로 알려져 있는 유산균을 출산 전과 출산 후에 투여할 경우 영아의 면역글로불린E(IgE) 수치가 감소되어 선천성 알레르기에 대한 감작이 예방될 수 있지만 천식이나 천명이 예방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소아호흡기학과의 낸시 엘라잡 박사팀은 Pediatrics 온라인판 8월 19일자 및 9월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엘라잡 박사팀은 2001년과 2012년 사이에 발표된 1,081개의 무작위 대조시험을 검토했다. 연구팀은 그 중 25개 연구(대상자 4,031명)를 확인하고, 영아의 아토피 및 천식에 대해서 위약에 대비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평가하는 메타-분석에 그 연구들을 포함시켰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는 총 IgE 수치를 감소시켰다. 그러한 효과는 아토피를 가진 소아에서는 유의했으나 가족력이 있는 非아토피성 소아에서는 유의성이 없었다. 연구팀이 연령에 따른 소그룹을 분석했을 때, IgE 수치에 대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가 2세 이상 소아들에서 유의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개시 당시의 연령과 추적관찰 때의 연령, 성별, 치료 기간, 1일 용량 및 총 용량, 추적관찰 기간 등을 포함한 다변량 메타-회귀 분석에 근거했을 때, 프로바이오틱스의 예방 효과는 추적관찰 기간이 길면 길수록 더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는 아토피 감작 위험을 줄이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프로바이오틱스의 투여 타이밍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냈는데, 산전과 산후에 투여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의하게 아토피 위험을 전체적으로 감소시켰으나, 산후에만 투여된 프로바이오틱스는 통계적 유의성이 부족했다.
더욱이 프로바이오틱스의 소그룹 분석은 산전과 산후에 투여된 프로바이오틱스가 흔한 알레르기항원에 대한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변량 메타-회기 분석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lactobacillus acidophilus)는 아토피 감작의 위험 증가와 어떤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프로바이오틱스는 천식과 천명의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처럼 효과가 결여된 이유가 균주의 특이적인 결합 또는 추적관찰 기간의 불충분으로 인한 결과였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임신중에 그리고 유아기 초기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투여했을 때 특히 고위험 유아에서 아토피 질환의 일차 예방에 어떤 역할이 있을 수 있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8-20,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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