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ST절 상승 ACS(NSTE-ACS)를 가진 환자들에서 새로운 정주용 직접 Xa 억제제인 사노피社의 오타믹사반(otamixaban)이 미분획 헤파린 및 엡티피바티드(eptifibatide)의 병합요법과 비교했을 때 허혈성 사고를 줄이지 못하면서 출혈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지난 1일 유럽심장학회(ESC) 2013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JAMA)에도 동시에 게재됐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비샤병원의 가브리엘 스테그 박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조기 PCI를 받고 있는 NSTE-ACS 환자들에서 오타믹사반의 사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결론졌다.
지난 6월 이 같은 결과가 처음 드러난 이후 사노피社는 “예상보다 낮은 유효성 때문에” 오타믹사반의 개발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 연구와 관련한 ESC 기자회견에서 스테그 박사는 이 약물이 급성 환경에서 연구된 최초의 IV Xa 억제제였으나, 연구 결과 “ACS에서 이중 항혈소판 요법과 일반적인 중재가 이루어지는 요즘 시대에 이런 종류의 약물들이 좋지 못한 유효성/안전성 균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TAO 시험의 결과는 보다 규모가 작은 제2상 시험인 SEPIA-ACS1 TIMI 42 연구의 결과와 상반됐다. 제2상 시험은 비슷한 인구에서 오타믹사반을 헤파린 및 엡티피바티드 병합요법과 비교했을 때 출혈 증가 없이 사망 및 심근경색 감소를 보여주었었다.
연구 논문에서 스테그 박사팀은 오타믹사반이 응급상황에서부터 중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NSTE-ACS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매력적인 단일 항응고제로 간주됐다고 지적했다. 작용의 시작과 끝남이 신속하고 정맥을 통해 투여하며 항응고 반응을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TAO 시험은 이중맹검 우월성 평가 시험이었는데, 여기에는 NSTE-ACS를 가지고 있고 조기의 침습적 전략이 예정돼 있던 환자 1만3,229명이 등록됐다. 이 환자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오타믹사반이나 헤파린 및 엡티피바티드를 투여했다.
연구 결과, 일차 유효성 지표(7일째 모든 원인의 사망이나 새로운 심근경색을 합한 것)는 각 그룹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시술 관련 혈전증 합병증을 포함한 이차 엔드포인트에서도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이런 합병증은 OASIS-5 연구에서 Xa 억제제 폰다파리눅스(fondaparinux)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바 있었다. 그러나 7일까지 일차 안전성 지표(TIMI 중증 출혈 혹은 경증 출혈)는 오타믹사반에서 증가됐다.
7일째 일차 엔드포인트를 보면, 사망 및 심근경색은 오타믹사반의 경우 5.5%, 헤파린 및 엡티피바티드의 경우 5.7%였으며, TIMI 중증 또는 경증 출혈은 오타믹사반의 경우 3.1%, 헤파린 및 엡티피바티드의 경우 1.5%였다. 출혈의 경우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급성 Xa 억제에 대한 치료의 창이 협소함을 보여주었으며, 중재가 이루어지는 요즘 이런 기전을 통해 항응고의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ACS에서 우월한 유효성-안전성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것 같다고 연구팀이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09-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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