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습적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폐경후 여성들이 미네랄이 첨가된 종합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했을 때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사망률이 30%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Women's Health Initiative(WHI)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온라인판 10월 7일자에 그 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를 주도한 미국 예시바대학교 알버트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실비아 와셀테일-스몰러 박사는 “우리의 데이터는 ‘미네랄을 첨가한 종합비타민(MVM)’이 유방암 여성을 보호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연구는 폐경후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의 종합비타민 보충제 연구이다”라고 말했다.
와셀테일-스몰러 박사팀은 WHI에 등록된 50-79세 여성 7,728명을 대상으로 전향성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유방암으로 진단됐던 이 여성들은 평균 7.1년 동안 추적관찰을 받았다.
이 연구의 주요 목적은 대상 여성들에서 유방암 사망에 대한 MVM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연구 개시 당시에 침습적 유방암을 가진 여성의 37.8%가 MVM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체 코호트에서 유방암 사망률은 6.7%였다. 그러나 MVM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사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사망률이 30% 더 낮았다(hazard ratio, 0.70).
이러한 긍정적인 관계는 유방암 진단 연령, 인종, 유방암 병기, 종양의 에스트로겐 수용체 및 프로게스틴 수용체 상태, 흡연 여부, 체질량지수(BMI), 음주, 운동, 자기 기입 건강상태, 당뇨병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을 조정한 후에도 지속됐다.
와셀테일-스몰러 박사는 “종합비타민 투여는 유방암 여성에서 안전하며 보효효과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대부분이 유방암 진단 전에 미네랄을 첨가한 종합비타민을 투여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진단 후에 종합비타민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이로운지, 해로운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종합비타민을 규칙적으로 투여하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전반적으로 더 건강했으며, 이러한 일반적인 경향은 그들이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HI 연구에 등록된 모든 대상자들은 유방암을 가진 폐경후 여성이었다. 따라서 침습적 유방암을 가지고 있으면서 보다 더 젊은 폐경전 여성에게 이번 연구 결과를 적용할 수 없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WHI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심ㆍ폐ㆍ혈액연구소의 후원을 받았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10-16,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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