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운동을 해도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매일 적어도 30분 정도씩 적당한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최근에 나온 한 분석 연구는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의 운동이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인다고 결론졌다.
이러한 권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중국 쓰촨 대학교의 비-루 루오 박사팀은 6개의 무작위 대조 시험에 대한 메타-분석을 시도했는데, 이 연구들에는 1,089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대부분의 시험에서 여성들은 30분 내지 60분 동안 한 주에 세 번 정도 운동을 했다. 운동은 대개 에어로빅이나 저항운동, 활기찬 걷기, 수중 에어로빅, 근력운동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3개 시험은 대조 그룹보다 운동 그룹에서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률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1개 연구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여주었을 뿐이었다. 2개 시험은 운동 그룹에서 임신성 당뇨병 발생률이 더 높았고, 나머지 1개 시험은 그 결과를 평가하지 않았다.
메타-분석 결과는 운동을 통한 임신성 당뇨병의 상대위험도가 0.91임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특히 이 분석 연구에서 편견 위험이 높은 2개 시험을 제외했을 때에도 연구 결과가 바뀌지 않았다.
연구팀은 “우리는 임신중 운동이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결론짓고 “당대사에 대한 운동의 효과가 임신 여성과 임신하지 않은 여성에서 다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오 박사는 운동이 여전히 어떤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생각에 운동은 임신성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으나 임신중 운동을 하는 시기가 중요하다”면서 “임신 전이나 임신 초기의 운동이 임신 중기가 임신 말기에 하는 운동보다 더 좋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임신 전의 왕성한 운동과 임신 초기 활동의 지속이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험 하나를 인용하기도 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10-22,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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