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의 미국인이 40-59세 연령대에 속한 미국인보다 처음으로 비만율이 낮아졌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2011-2012년에 미국 성인 가운데 1/3 가량(약 7,860만 명)이 비만으로 평가됐다. 이 수치는 2003–2004년 이래로 거의 변하지 않은 것이다.
CDC 산하 국가보건통계센터의 역학자인 신시아 L. 오그든 박사 연구팀이 보고한 이번 보고서는 또 처음으로 아시아계 미국인의 비만율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아시아인의 비만율은 10.8%로, 非히스패닉계 흑인의 47.8%, 히스패닉계의 42.5%, 非히스패닉계 백인의 32.6%에 비해 낮은 것 같지만, 전문가들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라는 비만의 정의가 근육량이 더 적은 경향이 있는 아시아인에게 반드시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비만 유병률에 대한 이번 평가는 2011–2012년과 2009–2010년에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에서 유추된 것이다.
보스턴메디컬센터 영양ㆍ체중관리연구소 소장인 캐롤라인 아포비안 박사는 이번 새 데이터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중년보다 체중을 빼는 데 더 우수한 것 같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 관여하지 않았다.
아포비안 박사는 “나의 경험과 임상시험을 볼 때 나이 든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체중을 더 잘 관리한다”면서 “그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생활습관을 더 잘 바꾸고 순응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데이터는 60세 이상의 경우 비만율이 35.4%인데 비해 40-59세 연령대는 비만율이 39.5%임을 보여주고 있다. 비만은 20-39세 연령대에서 30.3%로 가장 낮았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비만율은 다른 인종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아포비안 박사는 이런 결과가 아시아인들이 비만 관련 건강 문제가 더 적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오히려 그런 결과는 체중 관련 건강 문제의 대표적인 표지로서 BMI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BMI보다 더 나은 표지, 즉 대사성 질환에 대한 보다 나은 표지를 필요로 한다. BMI가 30 이하라는 것이 그 사람이 위험을 벗어나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2004년에 열렸던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회의는 아시아인이 유럽인보다 낮은 BMI에서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성별 차이와 관련해서 이번 CDC 보고서는 2011–2012년의 경우 전체적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음을 보여주었다. 여성이 36.1%, 남성이 33.5%에서 미만으로 평가 받았던 것이다.
그러나 흑인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의 56.6%가 비만이었던 반면 남성은 그 비율이 37.1%에 불과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10-24,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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