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S ONE 10월호에 게재된 이 연구는 처음으로 인간에서 MS의 원인균으로 보이는 Clostridium perfringens B형을 확인하고 그것이 생성하는 독소인 엡실론 톡신(epsilon toxin)을 가려냈다고 보고했다.
미국 웨일코넬의과대학과 록펠러대학교에 소속된 연구팀은 MS가 갑자기 재발된 21세 여성에서 C. perfringens B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를 주도한 웨일코넬의과대학의 카림 래시드 루마 박사는 “우리가 인간에서 이 세균을 확인한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세균의 독소가 급성 MS 질병 경과 중에 손상된 바로 그 조직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MS 환자에서 그 세균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참으로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MS 환자 30명과 건강한 대조군 31명을 대상으로 혈청과 척수액을 검사했다. 그 결과 대조군의 1%에 비해 MS 환자의 10%가 엡실론 톡신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의 한 사람인 티모시 바태니언 박사는 “우리는 수의학 문헌을 통해서 동물이 C. perfringens B형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으면 면역성이 아주 급속히 떨어진다는 알고 있다. 그래서 이 10%라는 수치는 아마도 실제 발생률보다 낮을 것이다. 우리는 혈청반응성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보다 그러한 노출이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이번 HITMS(Harboring the Initial Trigger of Multiple Sclerosis) 임상연구에 등록된 MS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의 분변 샘플을 조사했는데, MS 환자의 23%에 비해 건강한 대조군의 52%가 A 아형을 보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태니언 박사는 “이는 A형 세균이 다른 아형과 경쟁하는 것으로 믿어지기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래서 그것이 엡실론 톡신을 분비하는 아형들이 모여서 MS를 일으키는 것을 잠재적으로 예방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학계의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소규모이고 원인균과 MS 사이의 명확한 연관관계가 드러나기에 앞서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여구를 시작했을 만큼 아주 흥미롭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바태니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확증될 경우 엡실론 톡신에 대한 예방 백신의 개발이나 그 독소가 뇌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방법의 개발, 원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는 프로바이오틱 칵테일의 개발, 그 독소가 수용체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막는 소분자 약물의 개발 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항생제의 경우 그 세균이 포자를 형성하여 그 효과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10-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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