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사용했을 때 사망이나 심근경색, 허헐성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지 않는 남성보다 받은 남성에서 그러한 위험이 30% 이상 높다는 사실은 다양한 동반질환으로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재향군인관리국(VA) 환자 코호트에서 확인됐다.
미국 덴버에 위치한 VA 이스턴 콜로라도 헬스케어 시스템에 소속된 마이클 호 박사(수석연구자)는 “우리는 이 연구의 관찰적 성격을 감안하면 어떤 관련성을 발견한 것이지 인과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호 박사는 “이 연구는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부정적인 심혈관 예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치료를 개시했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서 이것은 그 치료의 잠재적 이점과 잠재적 위험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할 가치가 있다. 내 생각에는, 각 환자에 따라 개별적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국에는 40대 이상의 남성 약 3%가 테스토스테롤 처방을 받고 있다. 많은 남성들은 그 약물을 남성폐경(low-T syndrome), 항노화 목적, 또는 육체적 기능 증진 등의 목적으로 투여하고 있다.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11월 6일자에 발표된 이 연구는 2005년과 2011년 사이에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남성 가운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00 ng/dL 이하로 낮은 8,709명의 남성을 포함했다. 이들 중 1,223명이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을 시작했다. 이번 분석에 포함된 남성들은 동반질환 발생률이 높았는데, 심근경색 과거력이 20%였고 당뇨병이 50%였으며 관상동맥질환이 80% 이상이었다.
그 결과를 보면, 평균 27개월 동안 추적조사한 후에 748명이 사망했고, 443명이 심근경색을 나타냈으며, 519명이 뇌졸중을 일으켰다. 사망과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을 포함한 부정적인 심혈관 예후를 전체적으로 분석했을 때, 첫 해에 이런 예후의 절대 발생률은 테스토스테론을 받지 않은 남성에서 10.1%, 받은 남성에서 11.3%였다. 2년째에는 절대 발생률이 각각 15.4%와 18.5%였고, 3년째에는 각각 19.9%와 25.7%였다.
전체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요법의 사용은 사망이나 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을 29% 증가시켰다. 이러한 위험은 관상동맥질환의 존재를 조정한 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테스토스테론의 제형에 따른 위험 측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현재 테스토스테론 치료 환자에서 심혈관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호 박사는 테스토스테론이 헤마토크리트 수치를 증가시키고 혈소판 응집에 영향을 주며,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11-07,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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