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성인에서 간질로 인한 발작을 치료하는 보조 약제로 압티옴(Aptiom, 성분명 eslicarbazepine acetate)을 지난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간질은 뇌신경세포에서 비정상적이거나 과도한 활성화로 인해 야기되는 뇌장애이다. 매년 미국에서는 약 20만 예의 발작과 간질이 새로 진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압티옴은 간질 환자에서 관찰되는 가장 흔한 형태의 발작인 ‘부분 발작(partial seizures)’을 치료하는 용도로 승인 받았다. 발작은 다양한 영역의 증상들을 일으킬 수 있는데, 여기에는 반복적 사지 운동, 의식 소실을 동반한 특이한 행동과 전신 경련 등이 포함된다. 발작은 손상과 사망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 FDA 관계자는 이번 허가와 관련해서 “간질을 가진 일부 환자들은 기존 치료제에서 만족스러운 발작 억제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환자들에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FDA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압티온에 대한 임상 연구는 세 가지가 있다. 이 연구들은 환자들을 무작위로 나누어 압티옴이나 위약을 투여했는데, 압티옴이 발작 빈도를 줄이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이들 임상시험에서 압티옴을 투여한 환자들이 호소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현기증, 졸음, 오심, 두통, 하나의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 구토, 피로, 신체동작 조정력의 상실 등이다. 이런 부작용과 기타 부작용, 감시 권장 등이 약물 라벨에 소개돼 있다.
다른 간질치료제와 마찬가지로 압티옴은 아주 극소수의 환자들에서 자살 생각이나 자살 시도를 유발할 수 있다. 환자들은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을 했거나, 불안 혹은 우울증이 악화되었거나, 그밖에 행동이나 기분이 크게 변화되었을 경우 주치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압티옴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말보로에 위치한 서노비온 파마수티컬즈(Sunovion Pharmaceuticals)社가 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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