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노화가 치매 유행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서도, 연령 특이적인 치매 발생률이 실제로는 떨어지고 있다는 문헌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추세는 교육 수준과 보건의료, 생활습관 등의 개선에 따른 것으로 관측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그룹 헬스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에릭 B. 라슨 박사팀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온라인판 11월 27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지난 30년 동안 연령 표준화 치매의 발생률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5개 연구를 인용했다.
이 연구들은 이러한 치매 발생률 감소가 교육과 의료 및 생활습관 등의 개선과 일치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된 요인들로는 운동, 혈관성 위험인자의 감소, 퇴직 시기의 지연, 교육 받은 부모(특히 교육 받은 모친), 사교 활동의 유지, 우울증 치료 등이 꼽혔다.
연구팀은 지난 수십 년간 치매 위험의 감소를 설명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 교육 수준의 향상과 심혈관 예방 인지도의 제고를 지적했다. 연구팀의 일원인 케네스 랑가 박사는 “우리는 육체 및 정신 건강의 개선이 치매를 극복하려는 노력과 병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경향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치매 위험이 세계적으로 교육 수준의 상승과 함께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 같은 주요 심혈관 위험인자들의 예방 및 치료의 개선 때문에 떨어질 수 있음 암시하는 연구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롭다”면서 “비록 알츠하이머병과 치매의 치료법을 찾지는 못했지만 그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룰 수 있는 사회적 요인과 생활습관적 요인이 존재하고 있음을 이번 연구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용된 5개 연구는 주로 인구에 기반한 데이터 또는 조사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연구 결과의 일관성이 흥미롭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팀은 “이러한 증거는 노인 인구에서 교육 수준이 개선되고 경제적 지위가 높아질수록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말년의 치매 위험이 감소된다는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11-29,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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