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성 섬유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심혈관질환(CVD)과 관상동맥질환(CHD)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일 식이성 섬유 7g를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각각 9% 감소된다고 BMJ 2013년 12월 19일자에 게재된 새로운 메타-분석 연구가 밝혔다. 이 정도의 식이성 섬유는 과일과 채소를 두 번 내지 네 번 섭취하거나 콩류를 곁들인 미정제 곡류를 한번 섭취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다.
영국 리즈 대학교의 다이앤 트레플턴 박사팀은 “불용성 섬유, 곡물 섬유, 과일 섬유, 채소 섬유를 더 많이 섭취할 경우에도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가 관찰됐다”면서 “또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감소는 불용성 섬유와 곡물이나 채소 식품 섬유를 더 많이 섭취할 경우와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식이성 섬유의 심장보호 효과는 1970년대에 처음 제시됐는데, 심혈관 위험인자들에 대한 섬유의 효과를 포함해서 그러한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무수한 연구가 시도돼 왔다.
이번 메타-분석 연구에서 트레플턴 박사팀은 22개의 코호트 연구를 분석했다. 이 코호트 연구들은 전체적인 식이성 섬유 섭취와 섬유의 특정 종류, 식품 재료에 따른 섬유, 그리고 심혈관질환이나 관상동맥질환 사고에 대해서 보고한 것들이다. 심혈관질환 사고에는 뇌졸중과 함께 관상동맥질환이 포함됐다.
그 결과를 보면 5개 연구는 불용성 섬유를 매일 7g 증가시킬 경우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8% 감소됐음을 보여주었다. 곡물을 통한 섬유 섭취는 채소와 마찬가지로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낮추어주었다. 과일에서 나온 섬유소는 심혈관질환의 위험만을 감소시켰다.
한편 이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로버트 배런 박사는 “임상 의사들은 열정적으로, 기술적으로 환자들이 더 많은 식이성 섬유를 섭취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들이 권장해야 할 것에는 가용성 및 불용성 섬유와 다양한 식품 재료를 통한 섬유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배런 박사는 관찰 연구들과 전문가 견해를 포함해서 더 많은 섬유의 섭취를 권장할 증거가 ‘불완전한 증거’로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트레플턴 박사팀에 의한 새로운 메타-분석 연구는 이러한 권장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영국 잉글랜드 보건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3-12-30,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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