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통풍의 발생률과 유병률이 더 이상 증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온라인판 1월 15일자에 게재된 연구 결과로 무너졌다.
이 연구 결과는 1997년부터 2012년까지 통풍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들이 요산 저하 치료를 받지 않으며, 환자 중 18.6%만이 진단 6개월 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통풍의 유병률과 발생률이 모두 지난 16년 동안 계속 증가해왔으며, 유럽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소수의 환자만이 요산 저하 치료를 받고 새로운 환자가 적시에 치료받고 있지 않는 등 가장 흔한 염증성 관절염임에도 불구하고 통풍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노팅엄대학교 의과대학의 창-푸 쿠오 박사팀에 따르면 통풍의 유병률은 1997년 1.52%에서 2012년 2.49%로 늘어, 상대적인 증가율이 63.9%였다. 또한 통풍 발생률도 증가하여 1,000인년 당 1.36명에서 1.77명으로 늘었다.
연구팀은 UK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를 이용했는데, 여기에는 1,200만 명의 의무기록이 포함돼 있다.
미국에서도 유사한 증가율이 보고된 바 있는데, 통풍 유병률이 1988-1994년 2.7%에서 2007-2008년 3.9%로 늘어났다.
아울러 쿠오 박사팀은 2012년 통풍을 가진 환자 중 48.48%만이 통풍으로 전문의 상담을 받았고, 37.63%만이 요산 저하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책임저자인 웨이야 창 박사는 "불량한 통풍 관리와 관련된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런 것이 통풍 증례의 급격한 증가(매년 4%)로 이어질 수 있음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이 질환은 치료법이 잘 확립돼 있기 때문에, 지난 15년 동안 적절하게 관리되지 못했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고 말했다.
창 박사는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증거에 입각한 많은 지침들을 개발해왔으며, 그것을 기초로 삼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왜 불량하게 관리돼 왔는가,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 등 2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통풍의 유병률과 발생률은 지역에 따라 다양한데, 웨일즈와 잉글랜드 북동부 지역에서 가장 많은 증례가 관찰되고 있다. 창 박사는 "왜 이러한 지역적 차이가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생활습관의 차이보다는 관리법의 차이와 관련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1-21,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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