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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
美 의무감 보고서, 2형 당뇨 위험 30-40% 높여
흡연자들이 비흡연자에 비해 제2형 당뇨병을 일으킬 위험이 30% 내지 40% 높다는 보고서가 미국 정부에서 나왔다.

미국 보건후생부 의무감(Surgeon General) 대행인 보리스 러시니악 박사가 최근 백악관에서 발표한 ‘The Health Consequences of Smoking - 50 Years of Progress’는 흡연과 원인적으로 관련된 몇 가지 새로운 질병의 하나로 당뇨병을 부각시켰다.

흡연에 관한 2010년 의무감 보고서는 흡연과 혈당조절 손상, 당뇨병 발생, 당뇨 합병증 사이의 연관성을 검토했으나, 당시 운동 부족 및 식이 불량과 같은 다른 요인들과 무관하게 어떤 연관이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의무감 보고서는 “흡연이 당뇨병의 원인이라고 추론할 증거들이 충분하다”고 결론졌다.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로마린다 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의 세레나 톤스태드 박사는 “흡연과 당뇨병 사이의 연관성은 정말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4개 연구를 추가함으로써 2007년 총체적 검토 연구를 업데이트한 메타-분석을 포함하고 있다. 모두가 전향성 코호트 연구였으며, 연구 개시 당시 이미 당뇨병을 가졌던 사람들을 포함한 연구는 전혀 없었다. 전체적으로 메타-분석에는 390만 명 이상이 포함됐는데, 그 중 14만813명에서 나중에 당뇨병이 발생했다.

그 결과를 보면,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가 제2형 당뇨병을 일으킬 전체적인 위험비는 1.37이었다. 특히 당뇨병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환자나 의사의 보고에 의존하는 것보다 혈당 기준치를 사용한 연구에서 더욱 강력한 연관성이 관찰됐다.

용량-반응 분석은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더욱 잘 보여주었다. 흡연을 전혀 한 적 없는 사람들에 비해서, 당뇨병을 일으킬 상대적인 위험은 과거 흡연자들의 경우 1.14였고 흡연을 조금 하는 사람들의 경우 1.25였으며 흡연을 심하게 하는 사람들의 경우 1.54였다. 이 모든 경우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인과관계를 보여준 또 다른 증거들은 금연에 관한 연구들에서 도출됐다. 하나의 연구는 금연을 한 사람들에서 체중증가에도 불구하고 인슐린 민감성의 개선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대규모 연구는 금연을 한 사람들 중에서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단기적으로 증가했으나 금연 12년째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들만큼 발생률이 떨어졌음을 보여주었다. 어떤 연구는 그 위험이 여성의 경우 금연 5년 후에, 남성의 경우 금연 10년 후에 전혀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들 정도로 떨어졌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당뇨병에 관한 간접흡연의 영향이나 당뇨 합병증 발생에 대한 흡연의 나쁜 영향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았다.

그러나 보고서는 흡연과 제2형 당뇨병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한 몇 가지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가설로써 제시했다. 하나는 흡연이 중심성 비만을 촉진시킨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흡연이 염증성 마커와 산화성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람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모두 췌장의 도세포 및 베타 세포에서 기능적인 니코틴 수용체를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1-24,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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