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우울 증상 점수가 가장 높은 여성들이 우울 증상 점수가 가장 낮은 여성들보다 천식을 일으킬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구는 흑인여성건강연구(Black Women's Health Study, BWHS)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여기에는 코호트 3만2,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항우울제를 투여하면서 흡연을 하고 있거나 한 적이 있는 여성들에서 천식 발생률이 높은 경향이 있었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슬론 역학센터 역학과 연구교수인 패트리시아 F. 쿠간 박사(책임저자)는 “우울증 증상이 가장 심한 범주에서 그러한 상대적 위험의 크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확증된다면 이 결과는 성인 천식에 우울증이 관여함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쿠간 박사는 인과관계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분명하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분야의 연구는 아주 초보적이며 추정적이다. 이번 연구에서 우울증 보고가 천식 진단에 앞서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관성을 나타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하게 조절하지 못한 많은 요인들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여성들에서 천식과 우울증의 유병률이 모두 다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관계는 공공보건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온라인판 1월 21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11.6%의 흑인 여성들이 현재 천식을 앓고 있으며, 13.1%가 주요 우울장애의 평생 유병률을 가지고 있다. 이 증상들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둘 다 더욱 심각한 양상을 띠게 된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는 천식 환자들에서 잘 알려져 있는 천식 악화의 자극 요인이다. 면역계 및 자율신경계에 대한 스트레스 효과가 또한 천식 발생과 관련돼 있다는 가설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주요 우울장애는 코르티코트로핀-분비 호르몬의 과도한 생성과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과도한 활성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연구들에서는 인종차별이나 아동학대를 경험했거나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경우에 성인 발생 천식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원래의 BWHS에는 21세에서 69세 연령에 이르는 흑인여성 5만9,000명이 등록돼 있다. 이번 분석에는 1999년과 2011년 사이에 이 연구에 참여한 여성 3만1,848명에 대한 데이터가 평가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1-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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