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당시에 요로감염이나 폐렴, 패혈증 등 균혈증을 가진 환자들이 다른 이유로 입원한 환자나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30일 내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올보르대학교병원의 마이클 달라거-페더슨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급성 감염증이 심혈관 사고를 촉발할 수 있음을 확증해주고 있다”면서 “다른 많은 세균감염증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는 “균혈증(중증의 금성 감염증)이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고려돼야 하지만, 감염증 발생 후 단기간 동안만 그렇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이 특히 고위험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달라거-페터슨 박사는 “급성 감염증과 균혈증 및 패혈증의 징후로 입원한 환자들은 합병증에 대해 면밀히 감시돼야 하며, 조기에 수액요법과 산소, 항생제 등으로 치료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이적인 심혈관 치료가 균혈증 환자들에서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명확히 하기 위한 연구가 앞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Circulation 온라인판 2월 12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인구에 기반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서 덴마크 북부에 있는 환자 4,389명을 확인했는데, 이 환자들은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입원할 당시에 혈액배양검사에서 양성을 나타냈다. 원인균은 대장균, 폐렴연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 기타 세균 및 진균 등이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요로감염이나 폐렴이었으며, 그밖에는 중추신경계 감염과 심장내막염, 기타 감염증이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73세였다. 연령과 성별, 입원일자를 근거로, 환자들은 다른 이유로 입원한 환자 약 5명 및 일반인구 약 10명과 매치됐다.
연구팀은 입원 후 0-30일, 31-180일, 181-365일 내에 발생했던 모든 심근경색과 뇌졸중 사고를 확인했다.
지역사회 획득 균혈증을 가진 환자들은 30일 내에 심근경색 혹은 뇌졸중의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31-180일에서는 환자들이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약간 더 높았으나, 다른 이유로 입원한 환자들에 비해서는 그렇지 않았다. 6개월 이상 후에는 심혈관 위험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 사이에서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상대위험도는 0–30일의 경우 균혈증으로 입원한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 사이에는 20.86이었고, 균혈증으로 입원한 환자와 다른 이유로 입원한 환자 사이에는 2.18이었다. 31–180일의 경우 균혈증으로 입원한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 사이에는 1.64였고, 균혈증으로 입원한 환자와 다른 이유로 입원한 환자 사이에는 0.95였다.
달라거-페터슨 박사는 “균혈증 환자에서 급성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의 증가 크기 때문에 놀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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