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과 치명적인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레(C. lostridium difficile) 감염증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지난 4일 의사들에게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 습관을 개선하도록 촉구했다.
CDC가 시행한 한 연구는 항생제 처방에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 연구는 병동 상황이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이 다른 병원에 있는 의사들보다 3배나 많은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음을 드러내주었다.
또한 연구팀은 특히 요로감염에서 항생제 처방뿐만 아니라 반코마이신 3회 처방 중 약 1회가 잠재적으로 오류임을 포착했다. 이러한 잠재적인 오류에는 진단 배양의 부재와 너무 장기간 항생제 노출 등이 포함됐다.
CDC가 발행하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 최신호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나타난 좋은 소식은 이 연구에 참여한 일부 병원들이 C. 디피실레 감염증을 급격하게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전형적으로 이러한 감염증을 자극하는 항생제를 30% 줄였을 때 그 감염증의 발생률이 25% 이상 감소된 것이다. 이러한 항생제로는 플루오로퀴놀론과 광범위 세팔로스코린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CDC의 톰 프리덴 소장은 이 연구가 단순히 의사들에게 항생제 처방을 줄이라거나 의심되는 감염증에 항생제를 즉각 처방하지 말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잘못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프리덴 소장은 “우리가 항생제를 환자들에게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생제를 현명하게 사용하라고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프리덴 소장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기본 프로토콜을 의사들에게 권고했다.
▲추정되는 감염증에 대해 신속하게 항생제 투여를 시작하되, 권장되는 배양을 미리 처방하라.
▲환자의 차트에 해당 약물의 적응증과 용량, 예상되는 기간 등을 확실하게 명기하라.
▲검사 결과와 환자 진찰을 근거로 48시간 내에 그 상황을 재평가하라. 필요할 경우 용량과 기간을 조절하거나 새로운 약물로 바꾸거나 항생제 치료를 끝내라.
현명한 처방 외에도 의사들은 병원 차원의 항생제 단계처방 프로그램을 선도함으로써 C. 디피실레 및 약물내성 세균을 종식시키는 일을 도울 수 있다고 프리든 소장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의사들은 이 역할에 성공적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3-06,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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