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어려운 당뇨병성 족부궤양을 아데노신 A2A수용체 작용약인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로 치료했을 때 위약에 비해 완전 치유율이 거의 두 배 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최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이탈리아 메시나대학교의 프란시스코 스쿼드리토 박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입원의 주요 원인으로서, 쉽게 만성화되어 치유가 불량하다”면서 “궤양을 예방할 수 있다면, 절단수술을 최대 85%까지 예방할 수 있다.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치료제를 가질 기회는 이 분야에서 획기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스쿼드리토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의 임상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 연구 결과는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약물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8주 동안 약 250달러라는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아주 안전하게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2개 센터에서 만성적이고 치유가 어려운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 216명을 모집했으며, 106명은 위약을 주었고 110명은 PDRN을 각각 투여했다.
연구팀은 치유의 차이가 불량한 순환 때문일 수도 있는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서 모든 환자들의 발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환자들은 첫 주 5일 동안 매일 PDRN 근육주사(3-mL 바이알에 든 5.625mg)나 위약을 투여했으며, 8주에 걸쳐 2일 동안 병변 주위 루트(3-mL 바이알에 든 5.625mg)로 투여했다. 최초의 병변 주위 투여는 병원에서 경험 있는 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그 다음에는 환자 또는 보호자가 가정에서 병변 주위 및 근육 주사를 시행하도록 지시 받았다.
주요 연구 결과를 보면, 치료 8주를 마친 환자들은 PDRN 그룹의 경우 101명, 위약 그룹의 경우 91명이었는데, 완전한 궤양 치유가 PDRN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에서 37.3%,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18.9% 관찰됐다.
족부궤양의 폐쇄(closure)는 위약에 비해 PDRN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2배였으며(hazard ratio, 2.20; P = .004), 완전 상처 치유에 이르는 평균 기간은 PDRN을 투여한 환자의 경우 30일, 위약을 투여한 환자의 경우 49일이었다(P = .0027). 궤양의 평균 상피화 부위(epithelialized area)는 치료 그룹에서 82.2%으로, 위약 그룹의 49.3%보다 유의하게 더 컸다(P = .001).
두 그룹 사이에 심각한 부작용 발생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적어도 당뇨병성 족부궤양의 치료에서 PDRN이 안전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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