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과학 정보인프라인 '국립의과학지식센터'가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 27일 개관, 향후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 이하 질본)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의료 및 의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지원시설인 국립의과학지식센터가 27일 오전 10시30분 충북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개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영찬 보건복지부차관을 비롯해 국립의과학지식센터의 출범을 지원해 준 국회의원, 충북도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유공자를 격려하고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관한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보건의과학 분야의 논문, 보고서 등 전문학술정보를 수집·보존하며, 연구자를 위한 최신 연구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복지부에서 지원한 연구과제에서 생산된 학술논문, 기초 연구데이터 등 지식정보 자원을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역할을 수행해, 공공정보의 공유 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정부3.0' 달성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국립의과학지식센터는 2010년 건립계획을 확정한 후 총사업비 159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1층, 지상4층의 총 6669㎡(2017평)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장서 약 45만권을 보존할 수 있는 수장고를 비롯해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자료실, 전산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보건 및 의과학분야의 전문 지식정보를 축적하고 공유하는 국가 인프라를 개관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관련된 전문정보가 확산되고 보건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의과학지식센터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대강당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의과학 논문의 공공접근 활성화 및 연구데이터 공유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3-27,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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