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치명적인 독감을 일으킬 위험이 74% 낮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3월 2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미국 질병관리센터의 질 M. 페르디난즈 박사팀은 2010-2011년과 2011-2012년 인플루엔자 시즌에 발생한 독감 증례와 다른 2개의 대조 그룹을 비교한 증례-대조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는 미국의 21개 소아집중치료실(PICU)에 입원한 6개월부터 17세 사이의 소아 216명이 포함됐다. 이들 중 44명은 PICU에 입원하여 독감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72명(PICU 대조군)은 입원했으나 양성 판정을 받지는 않았다. 또한 93명의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추가로 포함됐다.
연구팀은 PICU에 입원한 소아 216명 중 62명(29%)만이 완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34명(16%)은 부분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독감으로 확진된 44명의 증례 그룹 중에서 8명(18%)만이 완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6명(14%)은 부분적으로, 30명(68%)은 전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그에 비해서 PICU 대조 그룹 중 54명(31%)이 완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28명(16%)은 부분적으로, 90명(52%)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 지역사회 대조 그룹의 경우 47명(51%)이 완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았다.
증례 그룹과 PICU 대조 그룹에서 백신 유효성을 비교했을 때, 완전하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그룹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PICU에 입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74% 더 높았다. 지역사회 대조 그룹과 증례 그룹을 비교했을 때는 그 비율이 82%에 달했다.
연구팀은 “우리가 알기로는 이 연구가 소아에서 독감의 치명적인 결과에 대해 백신 유효성을 특이적으로 평가한 최초의 것이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4-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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