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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피부염 치료제 발암 가능성 제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과학자들이 피부질환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2가지 제품에 발암 가능성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FDA 과학자들이 습진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프로토픽(Protopic)'과 '엘리델(Elidel)'에 경고 문구를 포함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DA 소아 의약품 개발부의 진 테멕 박사는 FDA 사이트에 게재한 권고안에서 두 치료제에 대해 임파종 유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여러 종류의 암이 발병했다는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멕은 "이 제품들의 발암 위험에 대한 최종 결론을 수년동안 알 수 없을 것이므로 이 시점에 규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DA 대변인은 위원회가 검토할 권고안 중 하나는 제품에 경고 문구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UPI=연합뉴스)cherora@yna.co.kr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5-02-13, 21:34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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