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김광호 前사노피-신데라보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한 것은 몇가지 점에서 시사하는 바와 기대가 크다.
첫째, 올해초 매출 1조원을 기약하는 ‘보령그룹 비전선포식’을 갖고 김은선 부회장을 중심에 서게 한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다. 이는 아직 보령이 인력의 부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둘째, 영업 및 마케팅부문에 있어서 중역을 영입하기 보다 최고의 수장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아직 김은선 부회장이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영의 핵심에 서있기에는 미흡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창업자이며 아직 보령의 최고 경영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승호 회장과 김광호 대표가 같은 충남 보령 출신이라는 각별한 인연이 있어 지난해부터 꾸준한 영입설이 나돌기는 했으나, 전격적인 영입을 단행한 것은 급변하는 약업환경에 대처가 다급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넷째, 바이엘과 사노피-신데라보에 근무하면서 순환기와 신경외과의사들을 중심으로 폭넓고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는 김광호 대표가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제약사라는 환경변화에서 얼마나 능력 발휘를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만 김승호 회장이 2세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적지 않은 투자(?)를 했을 것이란 후문이 나오고 있다.
다섯째, 아직은 홀로서기가 미흡한 2세체제의 보강을 위해 영입한 김광호 대표가 매출성장과 영업 및 마케팅 조직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고 어느 것을 먼저 선택할지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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