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뇨증은 심리적인 문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방광의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신경전달체제가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 성숙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비뇨기과전문의 마크 센드론 박사는 6-7세 아이들의 경우 10-15%가 야뇨증을 겪다가 신체가 성숙하면서 매년 그 비율이 절반씩 낮아져 14-15세에 이르면 1-2%로 줄어들며 이는 뇌-방광간의 신경 연결이 나이에 따라 성숙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센드론 박사는 아기 때는 방광이 뇌와 따로 기능하기 때문에 오줌을 싸지만 자라면서 뇌는 `방광이 가득 찼으니 비워야 한다'는 신호를 신경을 통해 방광에서 받게 된다고 밝히고 어느 정도 자랐는데도 여전히 야뇨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아이들 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그만큼 뇌-방광 신경 연결이 늦어진 탓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늦게까지 오줌을 싸는 아이들은 야단쳐서 기를 죽일 게 아니라 이것이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의사의 도움을 받게 해야 한다고 센드론 박사는 강조했다.
야뇨증 치료법으로는 오줌을 쌌을 때 습기에 민감하게 만드는 자극반응훈련요법이 도움이 되며 신장이 만드는 소변의 양을 줄이거나 방광의 소변보유능력을 확대하는 약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센드론 박사는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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