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약학회(BPS)를 비롯한 4개 학술단체들이 자국의 제약산업과 관련, 일련의 직장폐쇄와 구조조정 사례들이 "영국 제약산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하는 공동발표문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공동 발표문에서 4개 학술단체들은 최근의 움직임이 어떤 결과로 마무리되든, 글로벌 제약업계에 또 하나의 트렌드가 고개를 들고 있음을 시사하는 징후라고 지적했다.
발표문은 영국이 신약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왔다고 전제하면서도 최근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직장폐쇄와 구조조정 사례들이 영국 제약산업의 이 같은 위치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신약개발이 모든 곳에서 변화를 유도하면서 대규모 제약기업들이 통합과 다운사이징을 단행하고 있지만, 초기단계 연구의 대부분은 학계와 중소기업(SMEs)이라는 혁신 생태계로부터 나오고 있다면서 영국 제약산업이 현재와 같은 체제를 유지할 경우 첨단을 선도할 수 잇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발표문은 과거 자동차산업이 유사한 도전에 직면했을 당시 정부가 지원한 자동차위원회(Automotive Council)가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따라서 영국이 신약개발에서 최고의 위치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별도의 제약산업위원회(Pharmaceutical Council)를 구성해 의료계와 금융기관, 기업, 대학, 국가의료제도(NHS) 및 학술단체들을 결집시키고, 다시 한번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공동발표문에는 영국약학회의 조나산 브룬 회장 외에도 왕립화학회(RSC)의 로버트 파커 회장, 영국 생물학회(SB)의 마크 다운스 회장, 영국 생화학회(BS)의 케이트 베일리 회장 등이 서명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5-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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