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의 호주 여성에서 운동부족이 흡연이나 비만, 고혈압보다 심장병을 일으킬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세인트루시아에 위치한 퀸즐랜드대학교의 웬디 J. 브라운 박사팀은 “운동의 장려 및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여성들에게 공공보건을 위해 훨씬 더 적극적으로 권장할만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5월 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질병에 대한 10대 위험인자 연구들은 고혈압이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고, 흡연과 고체 연료에 의한 대기오염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브라운 박사팀은 호주의 경우 세계의 다른 지역과 환경이 다르다는 가설을 세웠다. 예를 들어 호주는 많은 고체 연료를 태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여성들의 경우 연령에 따라 위험인자가 변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그에 따라 연구팀은 과체중, 흡연, 고혈압, 운동부족 등 4대 위험인자들을 대상으로 여성들의 심장병 발생 가능성을 조사했다.
브라운 박사팀은 Australian Longitudinal Study on Women's Health에 참여한 3만2,154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4대 위험인자들의 유병률을 평가했는데, 이 연구는 1996년부터 1921-1926년과 1946-1951년, 1973-1978년에 태어난 여성들의 건강을 장기적으로 추적한 것이었다.
그 결과 22-27세 여성들에서 흡연 유병률이 28% 가장 높았고 73-78세 여성들에서 5%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동부족과 고혈압의 유병률은 22세부터 90세 연령까지 꾸준히 증가하여, 운동부족이 48%에서 81%로 증가했고 고혈압이 5% 미만에서 47%로 증가했다.
과체중 증가는 가장 낮았는데, 가장 젊은 여성들(22-27세)에서 46%로 가장 낮았고, 중간 연령 여성들에서 가장 높아 59-64세 연령의 경우 79.2%였으며, 노령 여성들에서 다시 떨어져 85-90세 연령의 경우 62.4%였다.
30세 연령까지 흡연은 심장병의 가장 높은 위험인자로서 그 비율이 59%였다. 그러나 73-78세 여성들에서는 그 비율이 5.3%에 불과했다.
그와 반대로 운동부족은 22-27세 여성들에서 심장병 위험의 47.2%를 차지했고, 31-36세 여성들에서는 50.9%로 증가했으며, 이후 점점 감소하다가 85-90세 연령에서는 23.5%로 떨어졌다.
연구팀은 젊은 여성들에서는 금연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반면, 과체중과 비만 때문에 관심이 줄어든 운동에 대해서 훨씬 더 큰 강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5-12,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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