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에 의한 것이든 자연적인 것이든 조기 폐경이 노년기의 뇌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악영향은 호르몬 치료를 해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BJOG: An 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 Gynaecology 온라인판 5월 7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수술에 의한 폐경을 생각해 볼 때 이러한 결과는 젊은 여성에서 난소절제술을 고려할 경우 인지기능에 대한 잠재적인 장기간 효과가 위험/유익 비(ratio)의 일부가 돼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의 조앤 라이언 박사팀은 French Three-City 코호트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들에서 인지기능에 대한 조기 폐경의 영향을 평가했다. 이 여성들은 연구 개시 당시와 7년 이후에 표준적인 인지기능 검사를 받았으며, 치매 평가도 함께 받았다.
이 연구에 참여한 4,868명의 여성 가운데 자연 폐경이 79%, 수술적 폐경이 10%였으며, 11%는 방사선이나 화학요법 같은 다른 원인으로 인한 폐경을 보고했다. 이 여성들의 약 7.6%는 40세 이전에 조기 폐경을 가졌고 12.8%는 41-45세 때 이른 폐경을 가졌다. 그 여성들의 1/5 이상이 폐경 중에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
연구팀은 수술적이든 자연적이든 조기 폐경이 노년기에 언어 유창성(OR 1.56)과 시각 기억(OR 1.39)을 평가하는 검사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을 높여주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기 폐경 시에 호르몬 치료를 사용했을 때 인지기능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조기 폐경은 또 7년 동안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정신운동 속도와 전체적인 인지기능이 감소할 위험을 30% 높여주었다. 치매 위험과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연구팀은 “세계적으로 인구가 노화되고 폐경 후 여성의 수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노년기 인지기능에 대한 조기 폐경의 장기간 효과와 폐경 시 호르몬요법 사용의 잠재적인 이점을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수술에 의한 조기 폐경과 조기 난소기능부전이 모두 노년기의 인지기능에 대한 부정적 효과를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하는 현재의 문헌을 강화시켜주고 있다”고 결론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5-15,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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