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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스테론, 심근경색 위험 없어
美연구팀, “오히려 심장보호 효과 관찰”
최근의 연구 결과들과는 반대로 남성에 대한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이지 않으며, 오히려 심장보호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후향적으로 시행된 이 연구 데이터는 미국 전역의 전문 클리닉 40곳에서 나온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제23차 학술대회에서 텍사스대학교 가정의학과의 로버트 탄 박사에 의해 발표됐다.

그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Low T Centers에서 5년 동안(2009–2014년)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성선기능저하 남성 1만9,968명에서 심근경색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7배 낮았고 뇌졸중 위험은 9배 낮았다. 더욱이 테스토스테론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서 기존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악화됐다는 증거도 없었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탄 박사는 “지금까지 많은 과대광고와 우려가 혼재해 있었다. 나는 이 이야기의 다른 측면을 설명하고자 했다”면서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을 관찰한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할 때 테스토스테론은 심장보호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널리 보고된 최근의 2개 연구 결과와 상반된 결과를 내놓았다. 최근 보고된 연구들은 커다란 논쟁을 일으키면서 테스토스테론의 안전성에 대한 미국식품의약청(FDA)과 유럽의약청(EMA)의 조사를 촉발시킨 바 있다. 또 미국내분비학회는 테스토스테론 요법과 심혈관 위험을 조사할 무작위 대조 시험들을 요구했으며, 최근에 심혈관 사고를 가졌던 남성들에게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반대하는 권고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미국 안드로젠 연구 그룹’을 비롯한 다른 단체들이 곧 반격에 나섰다. 그들은 널리 인용된 그 2개 연구에서 중대한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문제점을 지적했다. 더욱이 그 2개 연구 중 하나가 철회되도록 캠페인을 벌이면서 다른 많은 연구들은 테스토스테론의 심장보호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Low T Centers에서 시행하고 있는 내부 질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개시하기 위해 성선기능저하증(total T < 350 ng/dL 및 free T < 10 ng/dL)의 명확한 진단을 요하는 엄격한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있었다. 환자들은 또 치료 도중 엄격한 감시를 받았다.

그에 따르면 2009–2014년에 관찰된 3만9,937명의 환자 중 약 50%가 치료 기준에 들어맞았다. 치료받은 환자들 중 4명이 비치명적인 심근경색, 3명이 치명적인 심근경색을 나타내어 심근경색 발생률이 10만명 당 30명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 치료를 받은 적 있는 46명의 환자 중에서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는 동안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치료받은 환자 중에서 뇌졸중은 2건이 발생하여 뇌졸중 발생률이 10만명 당 10명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치료를 받은 적 있는 환자 12명 중에서 테스토스테론 치료 후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탄 박사는 “엄격하게 감시된 테스토스테론 치료는 실제적으로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대해 보호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이번 연구가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5-19,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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