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중인 둘라글루티트(dulaglutide)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에서 혈당조절을 개선시키고 메트포르민 요법이 적당하지 않은 일부 환자들에서 적당한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Diabetes Care 온라인판 5월 19일자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는 장기작용성 GLP-1 수용체 작용약인 둘라글루티드로 치료했을 때 메트포르민보다 헤모글로빈 A1c(HbA1c)가 더 많이 감소됐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약물은 일라이 릴리社가 개발중이다.
미국 에머리대학교의 길러모 움피에레즈 박사는 “제2형 당뇨병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일차 치료제는 메트포르민”이라면서 “둘라글루티드는 DPP4억제제보다 효과적이며, 설포닐유레아와 같이 저혈당 위험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제2형 당뇨병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이상적인 이차 치료제”라고 주장했다.
릴리社의 후원을 받은 AWARD-3 연구는 초기 단계의 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의 측면에서 둘라글루티드와 메트포르민을 비교했다.
52주 동안 실시된 연구에서 연구팀은 807명의 환자들을 동록시켰다. 이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매주 둘라글루티드 1.5mg이나 0.75mg 또는 메트포르민과 주사용 위약(N=268)을 투여했다.
대상 환자들은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된 시기가 3개월 이상 5년 미만이었고, 연구 개시 당시 HbA1c가 6.5%와 9.5% 사이에 있었으며, 식이요법 및 운동만으로 혹은 하나의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연구 26주째 1.5mg 및 0.75mg의 둘라글루티드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메트포르민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서 평균 HbA1c가 유의하게 더 많이 감소됐다(각각 0.78%, 0.71%, 0.56%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