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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술 이용, 단 한 번 시술로 신장 돌 제거
가천의대 길병원 비뇨기과 정한 교수팀
신장에 발생한 돌을 조영술을 이용, 한번의 시술로 완전히 제거해 화제가 되고있다.
가천의대 길병원 비뇨기과 정한 교수는 지난 5월 28일 홍모씨(62 여)의 신장에 생긴 사슴뿔 모양의 돌(완전 녹각석)을 제거하는 수술에서 배를 가르는 개복술(비위축성신절석술) 대신 조영술을 이용, 콩팥까지 통로를 만들어 제거하는 경피적 신석제거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반적으로 작은 결석의 치료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요관경하 절석술로 쉽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홍씨의 경우처럼 신장내부를 완전하게 채우고 있는 완전 녹각석은 이 같은 수술로는 후유증 등 부작용이 심해시술이 어렵다.
체외충격파쇄석술 단독으로 치료할 경우 10회 이상의 쇄석치료가 소요돼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큰 불편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고, 개복술을 실시한다면 출혈 과다 및 측복벽 절개에 따른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며 신장기능이 감소될 위험성이 매우 높아 10일 이상 입원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정한 교수가 시도한 경피적신석제거술을 실시하면 경제적 시간적 이점이 있으며 회복도 빨라 일석이조의 수술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녹각석 제거 시술의 경우 경피적신석제거술을 실시하더라도 두 차례 이상의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한 교수는 단 한 차례 시술로 수술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경피적신석제거술이 90년대 중반부터 몇몇 대학병원에서 시도는 됐으나,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국내에 시술 가능한 의료진이 많지 않은 실정이며 시술하더라도 방사선 전문의의 도움으로 초음파를 이용해 신장까지 통로를 만들어 수술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완전녹각석의 경우 신우확장이 없어 초음파가 아닌 조영술을 이용해 통로를 만들어야 하는 복잡한 수술 과정과 숙련된 술기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정한 교수는 조영술을 이용한 수술을 시술해 환자의 회복과 입원기간을 현저히 앞당겼다.
이번에 수술한 홍모씨도 수술 후 4일만인 6월 1일 퇴원해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하고 있는 상태다.
정한 교수는“조영술을 이용한 경피적신석제거술은 기술적으로 어려워 일부 병원에서만 시도되는 것으로 안다”며“이번 수술에서는 초음파 대신 조영술을 이용, 신장까지 작은 통로를 만들어 수술해 대단히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둔 수술”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6-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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