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열풍이 심상치 않다. 지난 3~4년 동안 연평균 시장 성장률은 25% 이상을 뛰어넘었고 건강기능식품부터 식음료업계까지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쉽게 말해 유해균의 침입을 막아 대사작용을 돕거나 면역체계를 강화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유익균을 뜻한다. 장 건강이 좋지 않은 여성, 피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음주량이 많은 남성 등 증상별, 타깃별로 보다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균도 따로 있다.
알고 먹으면 효능이 배가되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균과 관련 제품을 알아 보자.
▶만성 장 트러블 겪는 여성, ‘액티비아’ 요거트 추천
평소 장 트러블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는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돕는 ‘액티레귤라리스균’을 추천할 만하다. 액티레귤라리스는 95년 전통의 글로벌 유제품 기업 다논의 대표 브랜드, ‘액티비아(Activia)’ 요거트에만 독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유산균이 위장을 지나면서 1% 정도만 살아남는 반면, 액티레귤라리스는 위산과 담즙산에도 쉽게 죽지 않고 장까지 도달해 장 운동을 돕는다.
이러한 액티레귤라리스의 효능은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다수의 국가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한 병/컵 당 액티레귤라리스가 10억 마리 이상 함유된 ‘액티비아’를 14일 이상 매일 꾸준히 마시면 음식물의 장 통과 시간이 38.6%~46% 단축되어 만성적인 복통과 가스, 변비, 헛배부름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민감성 피부의 영유아에겐 피부 유산균 ‘CJLP-133’
피부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 자주 겪는 피부 가려움증이나 발진 증상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은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김치의 발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균으로 항균물질을 생성해 포진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한다.
최근 CJ제일제당은 수백여 개의 김치에서 추출한 3500개의 유산균을 분석해 이중 13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의 기능성을 입증하고, 피부생 유산균 기능식품,’우리아이 피부 면역을 위한 피부 유산균 CJLP-133’을 출시했다.
CJLP-133균은 김치의 짜고 매운 열악한 환경에 적응해온 덕분에 위를 통과해 장까지 살아남는 힘이 강한 것이 특징. 피부가 약한 어린아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환자들에게 권장된다.
▶애주가 남성의 혈당 조절에 도움 주는 ‘듀오락 혈당컨트롤’
주 2~3회 이상 음주하는, 즉 음주 섭취율이 높은 남성들은 혈당조절에 용이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지속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 성분이 원활한 혈당유지를 방해하는 주 요인이 되기 때문.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쎌바이오텍은 당뇨병 예방, 치료에 유용한 균주 3종(스트렙토코쿠스 서모필루스,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 락토바실루스 파라카제이)과 귀리식이섬유를 혼합한 과립형 유산균 제품 ‘듀오락 혈당컨트롤’을 리뉴얼 출시했다.
‘듀오락 혈당컨트롤’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와 귀리섬유를 배합한 ‘유산균 조성물’이라는 점이 새롭다. 귀리식이섬유는 인슐린의 과다한 분비를 막고 혈당 상승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데, 프로바이오틱스균과 함께 섭취하면 장 건강과 혈당관리를 동시에 돕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09-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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