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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전 비스페놀A 노출, 천명 위험
임신부 소변 농도가 높을수록 아이 폐기능 낮아
출생 전에 비스페놀A(BPA)에 노출됐던 어린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5세 이전에 천명(쌕쌕거림)을 가질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많은 소비제품들이 BPA를 함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소변에서 BPA를 검출할 수 있다. 일부 연구들은 BPA에 대한 노출이 천식 발생을 자극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매릴랜드대학교 소아과의 애덤 J. 스패니어 박사는 BPA와 폐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동물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FDA는 2012년 젖병 제조에 BPA를 금지시킨 바 있다.
연구팀은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400명 가령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 16-26주에 소변 검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아이가 태어난 후 5년 동안 6개월마다 그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천명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 또한 연구팀은 4세와 5세 때 아이들의 FEV1를 검사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소변 샘플을 매년 수집했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Pediatrics 온라인판 10월 6일자에 게재됐는데, 임신 중 임신부의 소변 BPA 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4세 때 검사한 아이의 폐기능이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5세 때 폐기능과의 연관성은 없었다.
임신 16주째의 BPA 농도는 어린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천명을 가질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아이들의 소변 BPA 농도는 천명이나 폐기능과 관련이 없었다.
이런 결과는 임신 초기 BPA 노출과 조기에 천명이 발생할 가능성 사이의 관계를 시사하고 있다고 미국 텍사스대학교의 랜달 M. 골드블럼 박사가 밝혔다. 그는 이 연구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천식의 발생이 복잡할뿐더러 환경 노출뿐만 아니라 유전적 소인을 포함하기 때문에 이것이 원인인지 여부를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스패니어 박사는 “나는 임신부들이 통조림과 같은 BPA의 원천을 피하도록 권장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준치 설정을 위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10-08,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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