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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급증 ‘가을 해충’ 퇴치법
쌀쌀해진 날씨에 실내로 침입하는 ‘유령개미’ 주의보
▲ 유령 개미
- 가을 철 기온 하락에 따뜻한 실내로 해충 크게 몰려
- 외부 해충 유입 방지 및 퇴치에 각별한 주의 필요

보통 공포 영화는 여름에 개봉한다는 영화계의 오랜 공식을 깨고, 공포 영화들이 잇따라 가을에 개봉하고 있다. 올 가을에 개봉한 공포영화만 해도 12편이나 된다. 이런 공포영화처럼 여름이 적기라는 통념과 달리 가을에 전성기를 맞은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해충’이다.

생활환경 위생기업 세스코의 최근 3년간 모니터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 가을인 10월에도 해충 발생량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 겨울 해충과의 오싹한 동거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 시기 해충 방제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현명하다.

▶추위에 약한 해충들, 실내로 대피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면 해충 활동이 감소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10월에도 해충의 발생량이 매우 높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초가을부터 쌀쌀해지는 바깥을 피해 실내로 침입하는 해충들이 급증하는 것! 게다가 이 시점에 실내로 들어온 해충은 겨울 한철 동안 유입된 장소에서 서식할 가능성이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몇 년 전부터 그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유령개미의 경우, 2011년 1월부터 7월의 국내 발생량에 비해 2014년 같은 기간 123.6%나 증가했다.

기존 집안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황갈색 몸통의 애집개미(불개미)는 다양한 먹이 약제가 개발됨에 따라 같은 기간 발생량이 58.6% 준데 비해, 유령개미는 지속적으로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9월에 년 중 발생량이 가장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애집개미에 비해 유령개미는 정확한 서식처를 공략해야 하며 여러 종류의 먹이 약제를 사용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어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퇴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실내로 유입된 유령개미는 호흡기 질환, 소화불량,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16종과 곰팡이성 기관지염, 곰팡이성 육아종을 일으키는 곰팡이 등 22가지에 달하는 유해균을 옮긴다.

특히 유령개미가 옮긴 병균에 접촉하면 아토피를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과 천식,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개미와 함께 대표적인 보행해충인 독일바퀴의 경우에도 2013년 기준 봄철인 4월~5월에 13만9750마리가 발생한 데 비해, 가을철인 9월~10월에 28만5888마리로 2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암컷 한 마리당 1년에 10만마리까지 번식이 가능해 실내 유입 시 더욱 문제가 되는 바퀴는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 반소화된 음식물을 토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어 식중독 등 여러 가지 전염병을 유발한다.

또한 개미와 마찬가지로 알레르기성 천식이나 아토피, 비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콜레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40여종의 병원균을 옮기는 위험한 해충이니 반드시 유입을 막고 발견 즉시 퇴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해충 유입경로 차단이 중요
가을철 해충이 실내로 유입해 집 안에 서식처를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해충의 유입경로를 면밀히 진단하여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해충의 대표적인 유입경로는 외부에서 집으로 들이는 식료품 박스와 시장바구니, 가구와 목재류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방 배관과 화장실을 통해서도 침입할 수 있다. 따라서 외부에서 들어온 박스는 그때그때 버리고, 하수구는 트랩덮개 또는 촘촘한 철망으로 덧대어 유입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보다 완벽한 퇴치를 위해서는 보완 조치 이후에 전문적인 방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분별하게 약제나 민간요법을 사용할 시 해충의 내성이 강해져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충은 종류 및 서식장소, 침입경로 등을 정확히 진단해 이에 맞는 1:1: 맞춤 진단과 처방으로만 완벽한 박멸이 가능하다.

세스코에서 진행 중인 ‘무료진단’ 서비스를 받으면 현재 위생상태 체크는 물론 현재 발생한 해충의 종류 및 발생원인을 분석해 이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받을 수 있다.

무료진단은 세스코 홈페이지(www.cesco.co.kr)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해충의 완전 박멸을 위해서는 서식장소, 침입경로 등을 철저히 분석해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세스코 위생해충기술연구소 관계자는 “9~10월의 가을철에 해충의 실내 유입이 늘어나는 것은 온도가 낮아지는 탓에 해충들이 따뜻한 실내로 유입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며 “개미와 바퀴는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주요 해충으로, 실내로 유입되면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여 가정 위생 관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가을철 해충과 위생관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10-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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