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의 급격한 감소를 겪는 환자들의 비율이 나이아신(niacin)으로 유의하게 감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빈메디컬센터의 엘라니 스트레자 박사는 특히 “보정 가능한 모든 모형에서 나이아신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11%나 감소됐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3일 미국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인 Kidney Week 2014에서 발표됐다.
이러한 결과는 AIM-HIGH 연구와 HPS-2 THRIVE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그 연구들의 메타-분석은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10%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더구나 나이아신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위험도 증가돼 있었다.
나이아신은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염증, 고중성지방혈증, 고인산혈증, 내피세포기능 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든 요인들은 eGFR의 감소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나이아신이 실제로 eGFR의 감소를 보여줄 수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았다.
스트레자 박사팀은 자신들의 관찰 연구를 통해서 2005년과 2006년에 나이아신을 처방받은 미국 재향군인국(VA) 환자 11만9,891명과 나이아신 처방을 받은 적 없는 VA 환자 323만3,579명을 비교했다.
eGFR의 감소는 1.73m² 당 연간 5mL/min 이상의 감소로 정의됐다.
연구 개시 당시 모든 환자들은 정상적인 eGFR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나이아신을 처방 받은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높은 체지방지수(BMI)를 가지고 있었고(31 vs 29 kg/m²), 더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지고 있었다(39 vs 46 mg/dL). 중성지방도 더 높았고(214 vs 148 mg/dL) ACE저해제과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스타틴 등의 사용도 더 많았다.
또한 나이아신 처방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나이가 많았고 흑인이 더 적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 관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울혈성 심부전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 여성 환자 비율은 8% 정도였다.
평균 7.7년의 관찰 기간 동안 eGFR의 감소는 나이아신을 처방 받지 않은 환자들보다 처방 받은 환자들에서 덜 흔했다. 이는 인구학적 특성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한 후에 나온 결과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네덜란드 그로니겐대학교 메디컬센터의 론 갠세부어트 박사는 “그것이 사실인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 연구 발표에서 세션 모더레이터를 맡고 있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11-24,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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