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당뇨병이 없는 고혈압 환자 1/3이 최근 3년 동안 혈당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미네소타 주 보건부의 르네 SM 키드니 박사팀은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이 가장 흔한 만성질환으로서 함께 동반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연구 결과가 몹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키드니 박사팀은 “고혈압을 가진 사람들에게 혈당검사의 중요성을 이해시킬 수 없다는 것은 당뇨병의 조기 발견, 임상 관리, 예방 등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2011 Minnesota Behavioral Risk Factor Surveillance System (BRFSS)을 통해서 나온 이 연구 결과는 Preventing Chronic Disease 온라인판 11월 26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고혈압으로 진단된 사람들 사이에서 혈당검사에 대한 2008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의 권고안이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가를 평가했다.
이 연구에는 고혈압을 가진 미네소타 주 주민 3,847명이 등록됐는데, 그 중 1,247명이 당뇨병 혹은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을 받은 바 있었다.
나머지 2,600명 중 66%(1,727명)가 혈당검사를 받았고 당뇨병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그밖의 33%(873명)는 3년 동안 혈당검사를 받은 적이 없었다.
임신 중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여성들은 이 조사에서 제외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혈당검사를 받지 않을 확률은 65세 이상 연령군에 비해 18-44세 연령군에서 2.64배 더 높았다. 고혈압 약제를 투여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그런 약제를 투여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혈당검사를 받지 않을 확률은 2.94배 더 높았고,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그 수치는 1.97배 더 높았으며, 지난 2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서 그 수치는 3.70배 더 높았다.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사람들과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 흡연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혈당검사를 받을 확률은 더 낮았다. 그러나 흡연을 하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
이 연구는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11-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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