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 후 항산화물질(antioxidant)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심방세동의 발생이 예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식품섭취빈도조사법(FFQ)을 이용해서 식품을 통한 전체 항산화물질 섭취를 평가한 결과 그런 물질이 풍부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한 환자들이 그런 물질을 덜 섭취한 환자들보다 수술 후 심방세동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포질리에 위치한 IRCCS Istituto Neurologico Mediterraneo Neuromed의 시모나 콘스탄조 박사팀은 “이 인구에서 식이성 총항산화능(TAC) 변화에 가장 영향을 주는 식품들은 와인과 커피, 과일이었는데, 이 식품들이 모두 총 항산화물질 섭취의 85%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콘스탄조 박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Journal of Thoracic and Cardiovascular Surgery 11월 21일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레드와인이 식이성 항산화물질의 주요 식품이었다고 덧붙이고 “레드와인은 참으로 항산화 및 항염증 성질을 다양한 폴리페놀(polyphenols)을 함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는 심장수술(주로 CABG와 판막 대체 혹은 복구)을 받은 이탈리아 환자 217명이 포함됐는데, 이들의 평균 연령은 68세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심방세동의 전체 발생률은 38.2%였다. 식이성 항산화 섭취량을 기준으로 환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눈 다변량 보정 분석에서, 가장 높은 삼부위수(tertile)에 속한 환자들은 낮은 삼분위수에 속한 환자들에 비해서 수술 후 심방세동이 발생할 위험이 54% 더 낮았다.
분석이 CABG 단독을 받은 환자 혹은 CABG와 판박 대체/복구를 함께 받은 환자들에 국한 됐을 때에도 그러한 결과가 일관성이 있었다.
연구팀은 항산화물질 섭취와 수술 후 심방세동 사이의 관계가 선형의 양성을 보이지는 않았다(nonlinear)고 했다. 즉 항산화물질을 더 적게 섭취했다고 해서 위험이 더 높아지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콘스탄조 박사팀은 “개복 심방수술을 받을 위험이 높은 관상동맥심장병 환자들에서 식이 습관에 관한 권장안이 거의 없다”면서 “이러한 결과를 고려하면 식이습관은 기존의 항부정맥 치료 외에도 부정맥을 예방하는 데 특히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12-02,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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