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수용체(HR) 음성 유방암을 가진 환자들에서 저지방 다이어트를 했던 여성들의 경우 전체 생존기간이 평균 2.2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4년에 시작되어 유방암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저지방 다이어트 중재를 평가했던 WINS(Women's Intervention Nutrition Study)의 생존율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그러나 전체 연구 대상자의 사망률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가 관찰되지 않았다.
WINS 시험에는 조기 단계의 유방암을 가진 여성 2,437명(48-79세)이 등록됐는데, 이들은 표준 치료(수술 ± 화학요법)를 받았다. 또한 에스트로젠 수용체(ER) 양성 종양을 가진 여성에서는 타목시펜이 사용됐는데, 이런 환자들은 전체 대상자의 65%인 1,597명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중재는 특히 다이어트 전문가와 함께 정기적인 개별 상담을 통해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미국 하버-UCLA 메디컬센터의 로원 클레보스키 박사는 이러한 식이요법에는 버터와 마가린, 크림과 기름을 끊고 소시지와 같은 지방성 육류를 피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저지방 식이 계획을 평균 5년간 시행한 후에 중재 그룹에 속한 여성들은 지방 섭취가 유의하게 줄어들었으며, 체중이 약 5-6파운드(2.7kg)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조군에 속한 여성들은 어떠한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다.
클레보스키 박사는 “저지방 다이어트를 했던 여성들에서 전체 생존기간이 평균 2.2년 늘어난 것이 이번 결과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면서 “그러나 이 결과는 전체적으로 복잡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지난 12일 ‘샌 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14’에서 발표됐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4-12-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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