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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트아미노펜, 골관절염효과 낮아
통증 완화 측면에서 주사제가 경구제보다 우수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임상적으로 골관절염의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이러한 효과를 검증한 137개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다.

미국 터프츠메디컬센터의 라빈다라 R. 바누루 박사팀은 “셀레콕시브를 제외한 모든 중재 요법들이 아세트아미노펜보다 유의하게 우수했다. 관절내로 투여하는 위약(placebo)이 경구로 투여하는 위약보다 유의하게 우수했고, 관절내로 투여하는 약물이 경구로 투여하는 약물보다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누루 박사팀은 “대부분의 치료법들이 운동 기능과 강직도 측면에서 유의하게 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월 6일자에 게재됐다.

이 연구팀은 MEDLINE, EMBASE, Web of Science, Google Scholar,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각종 학술대회 초록, 미국 FDA 등록 연구, ClinicalTrials.gov, 제품 설명서, 제약회사 웹사이트 등을 기반으로 통증과 운동기능, 강직도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1980년과 2014년 사이에 발표된 이 137개 연구에는 3만3,243명이 포함됐는데, 그 연구들 가운데 129개(3만2,129명 대상)는 통증을 평가했고 76개는 운동기능(2만4,059명), 55개는 강직도(1만8,267명)를 분석했다.

그 결과를 보면 모든 치료법은 치료 3개월 후에 경구로 투여된 위약에 비해 무릎 골관절염 통증을 상당히 경감시켰다. 특히 히알우론산이 가장 우수했는데, 그 효과의 크기(effect size)가 0.63이었다(95% credible interval, 0.39 - 0.88). 가장 효과가 낮았던 아세트아미노펜은 그 크기가 0.18로서(95% credible interval, 0.04 - 0.33), 임상적 유의성의 범주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트아미노펜보다 약간 더 효과가 높았던 약물은 셀레콕시브였다. 이러한 결과는 지금까지 나온 연구들이 이 COX-2 억제제의 효과를 크게 부각시켜왔다는 점에서 놀라운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통증 완화 측면에서 주사제는 경구제보다 효과적이었다. 위약 주사는 경구용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AIDs)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겉으로 드러나는 관절내 치료의 우수성이 위약 효과를 보여주기보다는 관절 공간 내로 투여되는 어떤 체액의 완화 효과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직도 측면에서 나프록센과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 셀레콕시브는 경구로 투여된 위약과 아세트아미노펜보다 우수했다. 히알우론산 주사제는 주사용 위약보다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주사용 위약은 경구용 위약보다 유의하게 나은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운동 기능의 측면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제를 제외한 모든 중재 방법은 경구용 위약보다 우수했다. 나프록센과 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낙, 셀레콕시브는 아세트아미노펜보다 우수했다. 히알우론산도 주사로 투여된 위약이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보다 우수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1-08,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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