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최근 간디스토마충 감염우려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우리나라 민물고기에 대한 간디스토마충의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양식산 어류에서는 간디스토마충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8일, 수산과학원 기생충학 연구실의 윤길하 박사는 ″디스토마 피낭유충이 어류에 감염되기 위해서 반드시 중간숙주인 쇠우렁을 필요하는데 양식장에서는 쇠우렁의 서식이 어렵기 때문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산과학원 병리연구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2월까지 경남·북, 강원, 경기지역의 주요 어류양식장과 섬진강, 낙동강 일원 및 소양호, 대청호 등 전국의 자연수계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14종에 대해서 간디스토마충(간흡충) 감염실태를 조사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사람의 간디스토마증의 원인이 되는 간디스토마 피낭유충이 자연수계에 서식하는 소형어류인 피라미, 갈겨니, 참붕어에서는 일부 검출되었으나 국내 양식장에서 사육중인 무지개송어, 잉어, 향어, 틸라피아(역돔)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국민들의 민물고기의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간디스토마충 조사결과에 대한 홍보 포스트를 제작하여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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