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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기고혈압, 청장년에도 “위험”
31년 추적관찰 동안 심혈관질환 사망률 높아
청장년에서 나타나는 지속적인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ISH)’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체로 ISH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미만이면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인 경우로 정의되고 있다.

Chicago Heart Association Detection Project in Industry Study에 참여한 18-49세 연령군을 분석한 이 연구는 ISH를 가진 남성들과 여성들이 최적의 정상 혈압을 가진 동일한 연령군에 비해 31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관상동맥심질환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훨씬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여성들에서 그 위험이 높았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도널드 M. 로이드-존스 박사는 “지금까지 이 연구는 분명하게 의사들이 청장년층에서 ISH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여 주의 깊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것을 보여주는 최선의 증거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혈압 상태가 지속적이라면 우리는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생활습관 변화를 권장하고 약제 투여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니 연구팀은 이 연구가 관찰적인 것으로, 이런 환자들에서 어떤 형태의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결정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연구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15년 2월 3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청장년층에서 ISH를 가지고 있으면서 특히 CVD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보다 나은 방법을 찾는 연구와 임상시험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로이드-존스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ISH는 지금까지 의사들이 일상적으로 만나는 가장 흔한 형태의 고혈압이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에서는 그리 흔치 않다. 청장년에서의 ISH가 가성 고혈압인지, 겉으로만 드러난 고혈압인지, 혹은 양성 백의성 고혈압인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대개 이전의 연구들이 소규모 인구를 대상으로 행해졌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1967년부터 1973년 사이에 관상동맥심질환이 없었고 고혈압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았던 남성 1만5,868명과 여성 1만1,213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대상자들은 평균 연령이 34세였고, 85%가 非히스패닉계 백인들이었다.

이들은 누운 자세로 단 한 번 측정한 혈압을 근거로 ▲최적의 정상 혈압(<130/<85 mm Hg) ▲높은 정상 혈압(130–139/85–89 mm Hg) ▲ISH(>140/<90 mm Hg) ▲고립성 이완기 고혈압(<140/>90 mm Hg) ▲수축기 및 이완기 고혈압(>140/>90 mm Hg) 등 5개 혈압 범주로 세분화됐다.

남성의 1/4과 여성의 13%가 ISH를 가지고 있었다. ISH를 가진 사람들은 최적의 정상 혈압을 가진 동료들보다 흡연을 더 많이 하고 있었고 교육 정도가 더 낮았으며 체질량지수(BMI)가 더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았다.

31년 동안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1,728명이었고 관상동맥심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1,168명이었으며 뇌졸중으로 사망한 사람이 223명이었다.

ISH를 가진 남성들은 최적의 정상 혈압을 가진 남성들보다 관상동맥심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23% 더 높았으며, ISH를 가진 여성들은 최적의 정상 혈압을 가진 여성들보다 관상동맥심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55% 더 높았다.

ISH를 가진 남성과 특히 여성들은 준거집단(reference group)에 속한 동료들보다 CHD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았다. 그러나 ISH를 가졌다고 해서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지는 않았다.

연구팀은 ISH가 여성에서 그렇지 드물지 않으며 이런 여성들이 CVD의 위험이 더 높았다는 사실에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젊은 사람들에서 이러한 사실을 우리가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2-03,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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