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거주자들의 정신적 기능 상태가 혈청 아연 농도와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폴란드 비알리스톡 의과대학교의 Renata Markiewicz-Zukowska 박사팀은 비알리스톡의 한 요양원에 있는 60-102세 연령의 거주자 100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혈청 농도를 판정하여 아연 상태를 평가했고, 표준 검사법을 이용해서 육체적 및 정신적 기능을 측정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혈청 아연 농도는 0.43 mg/L에서 1.39 mg/L까지 분포돼 있었으며, 평균 농도는 0.83 mg/L이었다. 전체적으로 요양원 거주자의 28%가 0.7 mg/L 미만으로 간주되는 아연 결핍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대상자의 2/3 가량이 3개 이상의 질환을 가진 것으로 진단됐으며, 95%가 1개 이상의 약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혈청 아연 농도는 정신 상태와 서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억손상과 우울증 징후를 가진 거주자들에 비해 인지기능이 정상이고 우울증이 없는 거주자들에서 유의하게 아연 농도가 더 높았다.
특히 혈청 아연 농도는 인지기능이 손상되지 않은 거주자들에서 평균 0.89 mg/L인데 비해, 기억손상이 있는 거주자들에서는 그 수치가 0.76 mg/L이었다.
우울증을 가진 거주자들은 우울증이 없는 거주자들보다 아연 농도가 더 낮았다. 그러나 아연 농도가 우울증의 심한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었다.
아연 농도는 70세 미만의 거주자들 중 17%에서만 정상 이하의 수치를 보였다. 그에 비해 80세 이상 거주자들에서는 43%가 정상 수치 이하였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PLoS One 1월 30일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우울증은 기관에 거주하는 노인들 중 최고 46%까지 이환율을 보일 정도로 노령층에서 흔한 건강 문제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의 필요성이 있으며, 그 필요성은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우리가 알기로, 이번 연구는 이러한 집단에서 아연 상태와 정신 및 육체 건강 사이에서 어떤 관계를 확인하려고 시도한 최초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우리의 결과는 노인들의 혈청을 통해서 아연의 농도를 감시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결론졌다.
이 연구는 폴란드의 과학ㆍ교육부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2-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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