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단계에 있는 항바이러스제 란피어나제(ranpirnase)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서 생긴 생식기사마귀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타미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연구자문으로 이 연구를 시행한 에릭 대니얼즈 박사는 이러한 결과가 향후 연구에서 지속될 경우 란피어나제는 HPV 자체를 공격하는 최초의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니얼즈 박사는 지난 20일 미국피부과학회 제73차 학술대회에서 기존의 치료법으로도 생식기사마귀를 없앨 수는 있으나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란피어나제는 HPV에 대해서는 이번 시험이 첫 번째 보고이기는 하지만 중피종에 대한 지난 28년 동안의 시험 연구를 통해 안전성에 대한 명성을 확립해왔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란피어나제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 약물은 사람 세포를 통해 흡수되어 RNA 합성 차단 작용을 통해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을 막는다.
이 약물은 암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되지 못했다. 그러나 타미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연구자들은 에볼라를 포함해서 몇 가지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잠재력을 연구중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란피어나제가 배양된 사람 및 토끼 세포에서 HPV의 복제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사람 사체에 대해서 란피어나제 1 mg/mL이 함유된 로션을 사용했는데, 75% 이상이 피부를 통해 흡수됐다. 이 로션을 토끼와 쥐에서 시험했는데, 자극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외음부 및 항문 주변에 HPV 사마귀를 가진 성인들에게 이 로션을 사용했다. 환자들은 하루에 두 번 이 로션을 발랐는데, 8주 동안 1주에 1회 평가를 받았다.
이런 시험은 외음부 및 항문 주변을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HPV 환자들이 황당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일이 종종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대니얼즈 박사는 설명했다. 그래서 연구팀은 13명의 환자가 매주 방문 중 4회 이상 참여했고 그 중 8명의 환자가 8주 모두 참여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했다.
네 번 째 방문에서 대상 환자 중 4명(30.8%)에서 사마귀가 사라졌고 6명(46.2%)에서 50% 개선 효과가 있었으며, 3명(23.1%)에서 25%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8주 째에는 평가를 받으러 온 환자 모두에서 사마귀가 없었다. 모두 완전 관해가 이루어진 것이다.
약제 사용에 따른 유일한 부작용은 자극이었는데, 연구 대상 환자 중 1명이 그런 부작용을 경험했다.
대니얼즈 박사는 이 같은 유망한 결과를 근거로 타미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연구팀이 금년 내에 제1상 및 제2상을 결합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험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진 것 중의 하나는 재발률이고, 다른 하나는 바이러스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3-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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