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12 보충제가 영양결핍 상태의 아이들에서 체중과 신장을 유의하게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를 주도한 노르웨이 인랜데트병원(Innlandet Hospital Trust)의 토르 스트랜드 박사는 “비타민B12는 성장-제한 영양소(growth-limiting nutrient)로서, 이것이 결핍되면 만성 영양결핍 소아들의 수효가 너무나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성 식품을 포함해서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은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너무 비싸거나 또는 문화적 이유로 먹지 않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연령이 6개월에서 35개월 사이에 있는 인도 델리 소아 1,000명이 등록됐다. 이 시험은 설사 및 흉부감염의 감소에서 비타민B12 및 엽산 보충제의 이점을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또한 아이들의 체중과 신장에 대한 효과를 관찰하는 것도 이차 목적이었다.
이 연구 논문은 Pediatrics 온라인판 3월 23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대상 소아들을 무작위로 나누어 대략 같은 수를 배치하고 ▲위약 ▲비타민B12 1일 권장량 2회 ▲엽산 1일 권장량 2회 ▲비타민B12와 엽산의 병합 중 어느 하나를 투여했다.
연구팀은 1주에 2회 방문하는 동안 모든 아이들을 감시했다. 연구 개시 당시와 추적조사 마지막에는 체중과 키를 측정했다. 또한 연구 개시 당시와 26주째에는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 개시 당시 대상 소아의 1/3이 저체중이었고 성장이 지연됐으며 비타민B12 또는 엽산이 결핍된 상태였다. 또한 대상 소아의 2/3 이상이 빈혈 상태로 나타났다.
그 결과 연구팀은 위약 그룹에 비해 비타민B12 및 엽산 그룹에서 각각 60g 씩, 그리고 비타민B12 및 엽산의 병합 그룹에서 120g 씩 체중의 전반적인 증가를 관찰했다. 키도 각각 7cm, 20cm, 35cm 씩 성장했다. 연령에 따른 체중 증가만이 유의하게 전반적으로 나타났으며, 엽산 보충은 과거 엽산결핍증 상태에 있던 아이들에서만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비타민B12 보충은 성장이 지체되고 저체중이며 쇠약한 아이들에서 연령에 따른 체중 증가와 연령에 따른 키 성장의 유의한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다만 연구팀은 다른 미량영양소 결핍증이 비타민B12 및 엽산 보충의 효과를 저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엽산 및 비타민B12가 이런 집단에서 성장-제한 영양소라는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결론짓고 “이러한 결과가 다른 상황에서, 특히 성장에 대한 효과를 측정하도록 설계된 연구들에서 확증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4-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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