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metformin)과 글리부리드(glyburide)는 모두 임신성 당뇨병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경구약물이다. 그런데 특정 부작용들은 메트포르민보다 글리브리드가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허베이(河北) 성의 성도인 스자좡에 위치한 허베이의과대학의 종-닝 주 박사는 “글리부리드는 메트포르민보다 산모 체중과 신생아 체중이 더 크고 신생아 저혈당 발생률이 더 높으며 거구증 발생률 역시 더 높았다”고 말했다.
주 박사팀은 경구용 당뇨병치료제와 인슐린을 비교하는 18개 무작위 시험에 대한 메타-분석을 시도했다. 연구팀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온라인판 3월 24일자에 보고한 연구 논문에서 등록된 환자 수가 각 연구에서 20여 명에서 700명 이상까지 분포했다고 밝혔다.
주 박사는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그리고 글리부리드로 치료받은 임신성 당뇨병 환자들에서 산모의 공복혈당이나 HbAlc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인슐린에 비해서 메트포르민은 평균적으로 산모의 체중이 더 적었다(-1.49 kg). 임신령의 경우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으나(-0.16 weeks), 조산아 발생률은 더 높았다(odds ratio, 1.63). 이러한 차이는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글리부리드를 사용했을 때에도 신생아 체중이 유의하게 증가했고(131g), 신생아 저혈당 발생률(odds ratio, 2.64)과 거구증 발생률(odds ratio, 3.08)이 유의하게 높았다.
주 박사팀은 “이러한 약제에 노출된 신생아들에게 장기간에 걸쳐 타나날 수 있는 유해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사람이나 동물 모델에서 적절한 조절(controls)을 통해 수행된 장기간의 연구도 없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우려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불충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의사들은 “단일 약제로 사용할 경우 적절한 혈당조절을 이루는 데 실패할 위험에 대해서 환자들과 상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결론졌다.
최근 대규모로 시행된 스웨덴의 한 연구는 임신성 당뇨병에서 글리부리드가 신생아에서 인슐린보다 유해할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4-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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