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을 가진 흑인 남성들이 非히스패닉계 백인 남성들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JAMA Oncology 온라인판 4월 16일자에 게재됐다.
실제로 이번 연구 결과는 체질량지수(BMI)가 증가함에 따라 흑인 남성들에서 전립선암 위험이 거의 네 배가량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의 웬디 브링턴 박사는 “흑인 남성들에서 비만은 저등급 및 고등급 전립선암의 위험을 모두 증가시킨다. 반대로 백인 남성들에서 비만은 저등급 암의 위험을 약간 감소시키고 고등급 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브링턴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흑인 남성들을 돌보고 있는 의사들에게 체중 감소 및 유지를 다루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면서 “의사들은 흑인 환자들에게 전립선암에 있어서 비만이 특히 유해하다고 설명하고 적절한 예방 전략을 권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링턴 박사팀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캐나다와 미국, 푸에르토리코에서 시행된 ‘셀레늄 및 비타민E 암 예방 시험(SELECT)’에 참여한 흑인 남성 3,398명과 백인 남성 2만2,673명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남성들은 비타민E나 셀레늄 중 하나를 투여했고 전립선암 발생에 대한 추적관찰을 받았다. SELECT 시험은 이 보충제들이 전립선암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증거가 부족했기 때문에 조기에 중단됐다.
추적관찰 5.6년 동안 전립선암이 발생한 남성의 비율은 백인 남성(6.4)%보다 흑인 남성(7.9)%에서 더 높았다. 똑같은 패턴이 저등급 전립선암(4.4% vs 4.0%)과 고등급 전립선암(2.6% vs 1.9%)에서도 관찰됐다.
BMI 25kg/m² 미만을 가진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암의 위험은 백인보다 흑인에서 28% 더 높았다. 이러한 위험은 BMI 35kg/m² 이상을 가진 남성들의 경우 103%까지 증가됐다.
흑인 남성들에서 전립선암 위험은 BMI 25kg/m² 미만을 가진 남성들보다 BMI 35kg/m² 이상을 가진 남성들에서 더 높았다. 반대로 백인 남성들에서 전립선암 위험은 BMI 35kg/m² 이상을 가진 남성들에서 더 낮았다.
흑인 남성들의 경우 저등급 전립선암의 위험은 BMI 25kg/m² 미만을 가진 남성들보다 BMI 35kg/m² 이상을 가진 남성들에서 122% 더 높았다. 흑인 남성들에서 고등급 전립선암의 위험은 BMI 25kg/m² 미만을 가진 남성들보다 BMI 35kg/m² 이상을 가진 남성들에서 81% 더 높았다. 백인 남성들의 경우 그 위험은 BMI 35kg/m² 이상을 가진 남성들에서 33%에 불과했다.
JAMA Oncology 부편집자인 찰스 R. 토마스 박사는 이 연구에 대한 논평에서 “이 연구 결과는 흑인 남성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체중 감소에 대한 근거와 표적 BMI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4-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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