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에 의한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서 스타틴 제제를 사용했을 때 대상부전 간질환과 사망의 발생률이 4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 주 웨스트헤이븐에 위치한 ‘VA 코네티컷 헬스케어시스템’의 아르판 모한티 박사는 일반적으로 스타틴 사용이 간질환 환자에서 기피되고 있는데, 간독성 가능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스타틴 제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간질환 환자에서 덜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모한티 박사가 지난 24일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2015에서 밝혔다.
모한티 박사는 “C형간염과 관련된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들에서 스타틴 사용자들은 비사용자들보다 대상부전 간질환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고 전반적인 생존율이 보다 우수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무작위 대조 시험들이 이러한 결과를 확증해줄 때까지 스타틴 제제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널리 권장될 수 없다. 그러나 스타틴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서는 그러한 사용이 기피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한티 박사팀은 미국 보훈부(Department of Veterans) 임상증례 등록소에서 나온 데이터(1996-2009년)를 이용해서 대상성 간경변증을 가졌던 C형간염 환자를 확인했다. 이 코호트에서 685명의 스타틴 사용자들이 2,062명의 비사용자들과 비교됐다.
약 2년 동안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에 모든 원인의 사망률과 대상부전 간경변증의 발생률은 스타틴 사용자에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세션의 좌장을 맡은 서던 덴마크 대학교의 알렉산더 크래그 박사는 이 연구가 “적당한 무작위 대조시험에 대한 강력한 유인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약회사들이 이러한 시험을 후원할 것 같지 않으며, 정부가 후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이전의 동물 연구 데이터와 지난해 International Liver Congress에서 보고됐던 한 무작위 임상시험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지난해 보고됐던 이 임상연구는 스타틴 제제가 간경변증 및 과거 정맥류 출혈을 가졌던 환자들에서 생존율을 늘렸다고 크래그 박사가 밝혔다.
크래그 박사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은 이런 환자들에서 스타틴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상부전 간경변증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것 같다. 이번과 같은 후향적 연구를 해석하는 데 신중해야 하지만, 이번 연구는 이런 사실을 입증할 무작위 시험을 수행할 필요성을 실제적으로 강화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4-28,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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