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감염(UTI) 때문에 니트로푸란토인(nitrofurantoin)으로 치료받은 노인 여성들이 다른 일차 선택 항생제를 받은 여성들보다 치료 실패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웨스턴대학교 신장내과의 나미샤 싱 박사팀은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온라인판 4월 27일자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저자 중의 한 사람인 같은 대학교 신장내과의 애미트 가그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상황에서 니트로푸란토인은 신장 기능과 상관없이 노인 여성들의 요로감염에서 가장 흔히 처방되는 항생제”라고 밝혔다.
가그 박사는 “이런 환자들은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과 같은 다른 항생제들에 비해서 니트로푸란토인으로 치료했을 때 실패율이 더 높았다. 이런 결과는 환자의 신장 기능 정도와 무관하게 현저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의사들은 니트로푸란토인을 약 2,500건 정도 처방하고 있다. 주로 사구체를 통해 배출되는 이 항생제는 신기능이 떨어지는 환자들에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은 떨어지게 된다. 신기능이 떨어지는 환자에서는 니트로푸란토인의 처방이 권장되지 않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후향적 코호트 연구는 2002년 6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이루어졌는데, 여기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79세 이상 여성들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환자 정보를 얻기 위해 6개의 관련 보건의료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했다. 이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eGFR(median, 38mL/minute per 1.73m2; 9,223명)나 상대적으로 높은 eGFR(median, 69mL/minute per 1.73m2; 18만2,634명)를 가지고 있었다.
이 여성들은 단순 요로감염에서 널리 사용되는 일차 선택 항생제들을 처방받았는데, 여기에는 니트로푸란토인, 시프로플록사신, 노르플록사신(norfloxacin),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trimethoprim-sulfamethoxazole) 등이 포함됐다.
대상 여서들은 낮은 eGFRs와 높은 eGFRs를 막론하고 모두 니트로푸란토인을 가장 많이 처방받았다(각각 40.5%와 38.7%).
시프로플록사신을 투여한 낮은 eGFRs의 여성들은 니트로푸란토인을 받은 여성들에 비해서 이차 항생제 투여 필요성이 낮거나(6.5% vs 13.8%) 병원 방문 비율이 낮은 것(1.1% vs 2.5%)으로 나타났다.
노르플록사신을 받은 여성들은 비슷한 치료 실패율을 보였으며,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을 받은 여성들에서는 비슷하지만 의미가 없는 결과가 나타났다.
비교적 높은 eGFRs을 가진 여성들에서의 결과는 낮은 eGFRs를 가진 여성들과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4-29, 0:0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