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社의 면역요법제 니볼루맙(nivolumab, 상품명 Opdivo)이 폐암을 가진 특정 환자에서 화학요법보다 나은 성적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도세탁셀(docetaxel)과 비교해서 생존율 향상을 보여주는 두 번째 제3상 연구에서 도출됐다.
CheckMate 057에서 나온 이 결과는 플라티눔 병용 화학요법을 받은 뒤에 진행된 진행성 비편평상피세포형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582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니볼루맙으로 치료 받은 그룹은 도세탁셀에 비해 중앙값 전체 생존율이 3개월 연장됐음을 보여주고 있다(12.2개월 대비 9.4개월; hazard ratio, 0.73; P = .00155).
반응률은 도세탁셀 그룹보다 니볼루맙 그룹에서 더 높았다(19.2% 대비 12.4%). 반응기간 역시 니볼루맙 그룹에서 유의하게 더 오래 지속됐다(17.1개월 대비 5.6개월).
이 연구를 주도한 스페인 비르헨 델 로시오 대학병원의 루이스 파즈-아레스 박사는 “추적관찰을 보다 장기화할 할 경우 폐암에서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이 더 오래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색종에서도 그런 반응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니볼루맙의 생존율 이점을 보여주는 두 번째 제3상 시험이다. 다른 시험은 CheckMate 017인데, 이 시험은 진행성 편평상피세포형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 시험 결과는 미국에서 편평상피세포형 NSCLC에 대한 니볼루맙의 승인으로 나타났다. 이 적응증은 최근 유럽에서도 승인 권장을 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 역시 NSCLC의 비편평상피세포형에 대한 승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파즈-아레스 박사는 예견하고 있다. 그는 비편평상피세포형이 두 형태 중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편평상피세포형이 페암 환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반면 편평상피세포형은 25%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SCLC로서, NSCLC과는 다른 질환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두 시험은 지난달 30일 미국임상종양학회 2015년도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면역요법은 폐암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파즈-아레즈 박사는 주장했다. 그는 니볼루맙에서 관찰된 반응의 상당한 정도는 전례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니볼루맙은 내약성이 우수했다. 투약 중단으로 이어진 치료 관련 부작용은 환자의 5%에서 관찰됐다. 그에 비해 도세탁셀을 투여한 환자의 경우 그 비율이 15%에 이르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6-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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