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서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DMARDs)가 결근율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약제들이 비록 값은 비싸지만 결근율 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고가(高價)라는 부담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의 골자이다.
프랑스 님므대학교병원의 Cécile Gaujoux-Viala 박사는 “만성 염증성 질환은 이미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을 가진 환자들에서 경제적으로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류마티스 질환을 가진 환자의 1/5은 직업을 바꿀 수밖에 없고, 1/3은 증상 발생 2년 후에 일을 쉬어야 한다. 10년 내에 절반의 환자가 일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Gaujoux-Viala 박사는 “생물학적 DMARDs의 높은 가격이 결근율 감소와 생산성 향상 등과 같이 간접비에서 나타나는 절감을 통해 부분적으로 상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타-분석 결과는 지난 11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15년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업무수행(work performance)에 관한 생물학적 제제들의 효과를 관찰한 15개 무작위 대조 시험과 7개 대조 코호트 연구에는 1만5,88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이 환자 중 대다수가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가지고 있었고, 일부만이 건선성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받은 환자 1만5,881명과 非생물학적 제제로 치료받은 환자 9,713명을 대상으로 업무 관련 결과(고용 상황, 결근 일수, 출근 일수)를 평가했다.
그 결과 Gaujoux-Viala 박사는 “생물학적 제제들은 결근율을 유의하게 줄었는데, 6개월 째 누적적인 결근 일수가 어느 정도 감소했고 결근을 한 환자의 수효 또한 유의하게 줄었다”고 보고했다.
24주 째 누적적인 결근 일수에서 표준화된 반응 평균은 –0.34였는데, 이 수치는 점수 변화의 표준편차로 점수 변화를 나눔으로써 산출됐다.
업무 시간을 상실한 환자의 수는 대조 그룹보다 생물학적 DMARD 그룹에서 46% 더 낮았다(odds ratio, 0.54). 또한 생물학적 제제들은 업무 생산성과 출근 일수를 유의하게 향상시켰다(effect size, –1.58).
고용에서 밀려날 위험은 대조 그룹에서보다 생물학적 DMARD 그룹에서 40% 더 낮았다. 이 역시 거의 유의성(significance)에 도달했다.
Gaujoux-Viala 박사는 “생물학적 DMARDs의 추가는 질병 활성을 조절하고 관절 손상의 진행을 예방할 가능성을 향상시켰다”면서 “기존의 DMARDs가 실패할 때 생물학적 DMARDs를 추가하는 전략은 류마티스 질환의 부담을 실제로 줄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5-06-29,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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